• ▲ 충북 청주시가 6일 보은에서 청주로 오는 길목인 미원면 성대리에 구제역 차단을 위한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6일 보은에서 청주로 오는 길목인 미원면 성대리에 구제역 차단을 위한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보은군의 한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6일 보은에서 청주로 진입하는 미원면 성대리 방면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보은과 인접한 미원면의 젖소 사육농가 4호에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9일까지 관내 전 젖소농가에 대해 일제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수의사를 동원해 농가의 예방접종을 지도하고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 백신접종 시술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 예방접종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김용규 가축방역팀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 소홀 시 재발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우제류 농가는 축종별 접종 일정을 준수해 빠짐없이 접종을 하고 주 1회이상 축사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