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 탑승장.ⓒ제천시
    ▲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 탑승장.ⓒ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7 글로컬 관광 상품 육성사업’에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투어’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글로컬(global+local)관광 상품 육성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유치를 위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육성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제천시의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투어’는 한방의 도시 제천에서 한방티테라피, 한방 약선 음식을 체험하고 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관광모노레일, 산악체험장, 유람선 탑승 등 힐링 투어 코스를 제안했다.

    이어 충북 광역 관광 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역대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문화체험, 세계3대 광천의 하나로 꼽히며 세종과 세조가 질병을 치료했다는 초정약수 웰빙 테라피 뷰티 체험 등을 포함시켜 하나의 코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최종 선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올해 △여행코스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해외마케팅 전략개발 △관광 상품 브랜드화 등 단계별 해외 홍보와 관광 상품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 콘텐츠는 제천시의 ‘한방&대통령 로드 힐링투어’, 대전의 ‘백제! 역사있슈(ISSUE)’, 인천의 ‘두근두근 인천, 찾아가는 즐거움’ 등이다.

    이성숙 관광레저과 주무관은 “이번 글로컬 관광 상품 육성사업 선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천 유치를 위한 해외 홍보 마케팅 및 관광 상품 브랜드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