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대원
    ▲ ⓒ(주)대원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국내외에서 건설업과 섬유산업을 경영하고 있는 (주)대원이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대원은 1일 이사회를 열어 “전영우 대표이사 후임으로 장남인 전응식씨(48)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전응식 부시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면서 전영우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물러나 사실상 후계 승계 작업을 일단락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학업(MBA)을 마친 신임 전 대표이사는 20여 년 동안 대원에서 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그동안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1군 건설업체인 대원은 ‘칸타빌’의 브랜드로 전국에서 아파트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섬유사업으로 출발한 대원은 2002년 베트남 호치민에 진출해 대원 베트남텍스타일과 중부 대원투텍주택개발회사 등 현지 법인을 통해 건설사업과 섬유산업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