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복교육지구 추경심의·MRO특위 등서 여야 신경전 계속되나
  • ▲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 후보및 예정자들 (시계방향으로 무순)임회무, 송인헌, 나용찬, 김춘묵, 박세현, 남무현, 김환동.ⓒ뉴데일리DB
    ▲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 후보및 예정자들 (시계방향으로 무순)임회무, 송인헌, 나용찬, 김춘묵, 박세현, 남무현, 김환동.ⓒ뉴데일리DB

    오는 4월 12일 예정된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설 명절 민심을 잡기위해 각축을 벌이며 잇따른 출마선언이 예상된다.

    먼저 23일 더불어민주당 김춘묵 전 서울시 기술서기관, 24일에는 무소속 김환동 전 충북도의원과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나용찬 반딧불이 괴산지회장이, 25일에는 새누리당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의 출마가 예정됐다.

    유력한 새누리당 후보인 임회무 도의원은 23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가 연기했다.

    정당별로는 더민주가 후보인선위원회를 운영 중인 가운데 앞서 출마를 선언한 박세현 재청 괴산중·고동문회장, 남무현 전 불정농협 조합장과 김춘묵 전 서기관의 후보 경선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중앙당의 분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등장으로 혼란한 가운데 임회무 도의원과 송인헌 전 본부장, 나용찬 지회장의 경합이 예상된다.

    아직 정당 선택과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반 전 총장의 행보에 따라 새로운 구도의 변화가 전망된다.

    무소속으로 김환동 전 도의원의 출마가 예정된 가운데 반 전 총장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새누리계의 이탈 표가 무소속으로 나설지도 관심이다.

    국민의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후보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23일 교육위에서 반토막난 도교육청의 ‘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연다.

    지난해 교육위를 통과한 본예산을 예결위가 전액 삭감한 전력이 있으며 지난주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삭감을 반대했다고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교육계와 시민단체도 이날 예결위 회의장 앞에서 ‘피케팅’예고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청주공항항공정비사업(MRO) 특별점검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이미 이시종 도지사가 사업 실패를 시인했고 전상헌 경자청장의 사표가 제출된 상태에서 특위가 어떤 조사와 결정을 내릴 것인지 주목된다.

    25일에는 첫 임시회에 대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주 주요 행사다.

    △충북도의회 예결위 = 23일 오전 10시 특위 회의실 △SB플라자 기공식 = 23일 오후 3시 충북 오송 △충북도의회 청주공항항공정비사업 특별위원회 = 24일 오전 10시 특위 회의실 △충청권 공동공약 간담회 = 24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충북도의회 본회의 = 2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 △청주시 노사민정협의회 = 26일 오후 2시 청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