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아로니아 재배 농가가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단양군
    ▲ 지난해 아로니아 재배 농가가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올해 ‘살맛나는 농촌’실현을 위해 행복한 농업인 복지농촌 조성 등 4대 전략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이 밝힌 4대 전략 목표는 △행복한 농업인을 위한 복지농촌 실현 △FTA대응 지속가능한 안전농산물 생산 △청정 축산업 및 관광융합 내수면어업 육성 △농촌 활력 촉진 및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 등이다.

    먼저 ‘행복한 농업인을 위한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 출산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운영 등 7개 사업에 7억7000만 원을 투자한다.

    이어 농업경영체 농업경영 정보지원, 농업인 선진지 견학, 농업인 국외연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문농업인도 양성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산업 인력지원센터와 농촌 일손 돕기 창구 운영, 농어촌개발기금 저리 융자,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 가입지원 등으로 농가에 군은 힘을 보탠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를 지난해 358농가 235ha에서 400농가 300ha로 확대하고 6억8000만원을 들여 생산자재, 농약잔류검사비용, 친환경 인증비용 등 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FTA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생산 강소농을 육성한다.

    또한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친환경 마늘 재배 토양개량 및 약제, 유기농 컨설턴트 양성 등에 사업비 23억7100만원을 투자해 친환경 생산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농업노동력 절감을 위해 맞춤형 농기계, 쌀 전업농 대형농기계, 볍씨 온탕기 등의 지원과 관수장비 공급 등에 3억5500만원을 투입하며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소득보전을 위해 쌀 소득 등 보전, 조건불리지역, 밭 농업 활성화, 친환경농업 등의 직접지불제를 통해 17억8800만원을 농가에 지급한다.     

    이어 63개 사업에 15억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우개량 및 고급육생산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토종어종 생산기반 구축과 체험관광 육성’을 위해 14개 사업에 2억원을 투입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단양군수배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토종어류 치어매입 방류, 수산자원 보호 명예감시관 운영 등이다.

    또한 귀농·귀촌인 700명 유치를 목표로 빈집·토지 조사 및 귀농귀촌 센터, 농촌체험프로그램 ‘단양 느껴보기’, 주택과 창업 자금 저리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군은 한드미, 소백산가리점, 방곡도깨비, 삼둥지, 하일한드미, 감골바람개비, 샘양지, 흰여울, 삼태산 등 9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촌 활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변형준 단양군 농업축산과장은 “살맛나는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통한 농업의 미래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기술 보급과 강소농 육성으로 살맛나는 부자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