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 충북지방기업진흥원서 국제통상시책설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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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올해 도내 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 발표했다.

    도는 10일 ‘2017년 충북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에서 69개 사업에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690개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등 도내 6개 수출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전략은 △수요자 맞춤형 수출마케팅 및 바이어발굴 강화 △중소·중견기업의 단계별 수출기업화 및 수출경쟁력 제고 △FTA 활용 촉진 및 무역기반 강화 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수출유망기업의 참여 확대, 중복지원 배제 및 사업규모 확대, 만족도·선호도·수출성과 조사결과 반영, 글로벌 경기변화에 따른 신규사업 추진 등을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어 수출유망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출액 100억원 초과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체 매출액과 지난해 참가업체 평가결과를 신청업체 평가항목에 추가하고 참가업체에 대한 사전 및 사후 마케팅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복지원 배제와 사업규모 확대를 위해 농식품분야 등 중복지원 사업 조정, 무역사절단 연간 참여횟수는 4회에서 5회로, 무역전시회 참가업체는 6~8개사에서 10~12개사로 확대했다.

    또한 해외마케팅사업 참가업체에 대한 만족도, 선호도, 수출성과를 조사해 사업 신설 및 폐지 등 조정 기준으로 활용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 국제소싱페어, 방콕 비욘드뷰티 등 2개 전시회에 신규 참여하고 성과가 낮은 중남미, CIS 등 지역에 대한 무역사절단 파견은 폐지했다.

    트럼프 당선, 사드배치 등 보호무역 강화 및 세계경기 변화에 대응하고 도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제천한방엑스포 수출상담회, 글로벌 목표시장 통합마케팅, 수출기업 후속마케팅, 전략산업 해외규격인증, 수출기업 연하장 발송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이러한 올해 지원 계획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찾아볼 수 있으며 모집 공고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최종 69개 사업, 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65개 업체를 지원했다. 특히 무역전시회·무역사절단 등 수출마케팅사업을 통해 1만330건, 10억610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1001건, 6300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도는 다음달 3일에 충북지방기업진흥원에서 국제통상시책설명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도내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도내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직접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사업을 적극 전개해 충북경제 4% 달성과 지역경제 성장을 목적으로 올해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사업대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