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착공해 내년에 토목·골조공사 후 2018년 하반기 준공
  • ▲ 충북지방경찰청이 23일 제천수련원 조감도 제막식을 가졌다.ⓒ충북지방경찰청
    ▲ 충북지방경찰청이 23일 제천수련원 조감도 제막식을 가졌다.ⓒ충북지방경찰청

    충북 제천에 320억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대규모의 경찰수련원이 들어선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3일 ‘제천수련원 실시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고 수련원 설계를 마무리하고 조감도 제막식을 가졌다.

    제천수련원은 ‘참수리의 도약과 비상’을 모토로 자연과 함께 숨쉬며 시원한 바람과 햇살을 가득 품은 자연치유 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친환경건축물(우수등급), 에너지효율등급(1++등급), BF(Barrier-Free)예비인증을 획득해 환경, 에너지, 장애물 없는 건축물을 신축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시설규모는 9만2564㎡의 부지에 객실 110실, 강당, 교육시설,지원시설 등 건축연면적 1만271㎡(지하 1층, 지상4층)이며 야외 체육시설, 물놀이장, 공연장, 야생화 정원, 학현뜨락, 무궁화동산이 조성된다.

    제천수련원의 총사업비는 당초 예산 172억원에서 148억원이 증액된 320억원으로 최종 결정돼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시설공사는 조달입찰을 통해 ㈜세길건설 등 5개 업체(㈜제일전원, ㈜우진산업개발, ㈜우일건설, ㈜예당환경)가 낙찰됐다.

    경찰 관계자는 “연내 현장준비를 마치고 즉시 착공해 2017년 토목 및 골조공사를, 2018년 내장공사 및 조경공사를 마무리해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