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청권 대학에 재학중인 환경관련 학과 학생들이 기업 현장 실습에 앞서 사전교육을 받고 있다.ⓒ금강유역환경청
    ▲ 충청권 대학에 재학중인 환경관련 학과 학생들이 기업 현장 실습에 앞서 사전교육을 받고 있다.ⓒ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은 23일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업 현장의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실습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충청권 LINC사업단・녹색기업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대 등 8개 대학에서 재학중인 16명의 환경분야 전공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SK하이닉스(청주), LS산전(천안) 등 14개 녹색기업(환경부가 인증한 환경친화기업)에서 약 4주간 근무하면서 환경분야의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주로 환경오염방지시설・폐기물 재활용시설의 운영, 폐수처리 통제실 관리, 약품 실험,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참여기간 동안 실습비・교통비・식비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사전에 대학 측과 협의해 실습이 종료되면 계절학기 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실습에 앞서 대학생들은 22~23일 △비즈니스 스피치 △창의적 사고법 △모의면접시뮬레이션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전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사전에 진행된 모의 면접이나 발표 수업이 딱딱한 이론교육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습기회를 주고 피드백을 줘 유익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실무를 체험하면서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금강유역환경청 이경용 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취업난을 격고 있는 대학생들이 현장의 실무를 익히고 현명한 진로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대학은 충북대를 비롯해 단국대, 순천향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 등 8개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