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 방역대책본부가 AI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충북도
    ▲ 충북도 방역대책본부가 AI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오는 31일 청주 예술의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개최하기로한 ‘2017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음성, 진천, 청주, 괴산, 충주 등 지역에 AI 확진 판정이 난뒤 급속도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AI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발표됐다.

    현재 충주, 보은,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상태이며 이외 시·군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2014년에도 AI와 구제역으로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했다”며 “안타깝지만 AI 조기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21일 옥천군 옥천읍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보은·옥천·영동지역의 순환수렵장도 폐쇄된다.

    보은·옥천군은 22일, 영동은 23일자로 폐쇄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