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학교병원
    ▲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 첨단 암 병원을 신축하기로 했다.  

    12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첨단 암 병원 신축을 위해 총 사업비 615억8500만원(국비 153억9600만원, 자부담 461억8900만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10층 규모로 2019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충북대병원은 이미 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치매센터 등 12개의 전문치료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내년에는 권역중증외상센터가 오픈할 예정으로 명실공히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공공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암 환자 진료를 위한 최첨단 시설 및 전문적 진료체계 부족으로 충북지역 암 환자의 약 62% 정도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역 암 환자의 역외유출을 막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첨단 암 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조명찬 원장은 “이 사업은 암 환자를 위한 암 종류별 전문센터와 치료시설 및 입원실을 함께 운영해 통합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도민들이 믿고 안심하며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