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의료기기·의료서비스·한방바이오·화장품뷰티분과 230여명 회원 구성
  • ▲ 충북 오송의 바이오 산업 성과를 진단하는 ‘2016 오송바이오포럼’이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렸다.ⓒ충북도
    ▲ 충북 오송의 바이오 산업 성과를 진단하는 ‘2016 오송바이오포럼’이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렸다.ⓒ충북도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30년을 내다보기 위한 ‘2016 오송바이오포럼’이 12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오송바이오포럼은 5개분과(신약개발,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한방바이오, 화장품뷰티분과)에 관련분야 전문가 2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조명찬 오송바이오포럼 회장과 설문식 정무부지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한 포럼회원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과학, 인공지능, 로봇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1부 포럼에서는 ㈜액트너랩 조인제 대표의 ‘바이오 오송의 미래 30년(제4차 산업혁명과 충북바이오사업의 미래 설계)’과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허광래 교수의 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10년간의 장기적 종합전략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소개하는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2부 총회에서는 5개 분과별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분과별로 △신약개발분과는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GMP 제조시설’ △ 의료서비스분과는 ‘ICBM(IoT, 크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병원 플랫폼 구축 △의료기기분과는 ’첨단의료기기개발트렌드 및 정부연구개발 지원사업 △한방바이오 분과는 ‘한방바이오산업 발전 방안’ △화장품뷰티 분과는 ‘기능성 화장품 제도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날 충북에 미래 100년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준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 차관, 류호영 前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박정극 동국대 의생명과학교수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고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준비된 곳이 바로 생명의 땅 오송”이라며 “오송바이오포럼이 바이오강국으로 향할 지혜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고근석 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바이오포럼 전문가를 적극 활용 바이오관련 정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