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교육청
    ▲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도의회 교육위의 요구를 수용해 당초 포함되지 않았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094억원 전액을 반영한 수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미래성장 동력인 충남의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교육여건을 제공하자는 도의회의 요구에 뜻을 같이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도교육청은 정부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부를 담보하지 않은 상태지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지원에 관해 그 책임을 인정하고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을 제정해 3년간 한시적이나마 지원을 고려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또한 도교육청은 정부의 추가 재정지원이 아닌 지방채 감면 형태로 이뤄질 예정일 것인 만큼 내년도 자체세입 증액 및 세출사업 일부를 감액 조정해 수정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수정예산을 편성 제출하는 만큼 도의회에서도 주요 핵심 교육정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