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리조트, 63빌딩내 호텔·국내외 14개 리조트·식음사업 운영
  • ▲ 충북도와 농업인단체, 한화호텔&리조트가 29일 도청에서 농축산물‧품 구매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와 농업인단체, 한화호텔&리조트가 29일 도청에서 농축산물‧품 구매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품이 업계 최대 규모인 한화호텔&리조트(주)에 앞으로 5년간 1800억원 규모의 납품이 이뤄지게 됐다.

    도와 농업인 단체, 한화호텔&리조트는 29일 도청에서 도내 농축산물·품의 안정적 생산·공급과 구매 확대를 위해 상호간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호텔&리조트는 내년도에 280억원 구매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5년 동안 1800억원 규모의 도내 농축산물·품 사용 및 구매를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도와 농업인 단체는 농축산물·품의 생산성 제고와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포장재 개발 등으로 농축산물·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979년 3월에 창립해 서울에 있는 특1급 호텔(THE PLAZA) 운영과 국내 12곳, 일본 사이판 등 해외 2곳 등 업계 최대 규모의 리조트 체인,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사업 등으로 연매출액이 1조23억원(2014년 기준)에 달한다.   

    도는 이번 협약이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 후 다소 소비가 위축된 도내 농축산물·품의 소비 활성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한화호텔&리조트와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매월 정기적 만남을 통해 상호 정보를 교류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는 이시종 도지사, 김태호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김병일 한국농업경영인충북도연합회장, 박병남 축산단체협의회장, 박철선 충북원예협동조합장, 이용규 한국임업후계자충북지회장, 이규승 쌀전업농충북연합회부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과 이의영 도의회 산업경제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금한주 도 농업정책과장은 “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기업과의 농축산물·품 구매협약을 지속 추진해 도내 농축산물·품의 우수성과 안정적 판로 확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