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 모습.ⓒ단양군
    ▲ 지난해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 모습.ⓒ단양군

    사라예보 신화 정현숙 전 선수(현 단양군청여자탁구단 총감독)를 기념한 ‘제13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가 다음달 3∼4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여성탁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탁구 동호인 1200여명이 참가해 생활체육에서 익힌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는 단식과 복식으로 치러지며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운동용품이 전달된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탁구동호인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1973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세계정상 금자탑을 쌓은 정현숙 전 선수를 기념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김성수 단양군 체육진흥팀 주무관은 “단양은 탁구전용 실내체육관 등 기반이 잘 갖춰진데다 최강 실업팀을 보유하는 등 명실공히 탁구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탁구 동호인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운영 및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