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정연설하는 박세복 군수.ⓒ영동군
    ▲ 시정연설하는 박세복 군수.ⓒ영동군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내년도 예산안 제출을 마치고 28일 영동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7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국 1등의 지자체로 거듭날 것을 강조하며 내년도 청사진을 내놓았다.

    박세복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마부정제(馬不停蹄·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정진한다)’의 정신으로 민선6기의 2년 4개월 동안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1등’자치단체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군수는 지난 민선 6기를 되돌아보며 모든 분야에서 탄탄대로를 걸어 왔으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큰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졌다고 자체 평가하며 이러한 성과는 군민과 군의원들이 지혜를 모아준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의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영동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각종 역점사업 추진과 지역경기 활성화, 일라이트 활용 힐링 휴양관광지 육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박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영동군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들과 복지증진 사업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영동군이 더 크게 비상할 수 있도록 군민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까지 역점사업을 모두 마무리 해 전국 1등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때까지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보다 1.3%, 50억원이 증가한 3692억원(일반회계 3225억원, 특별회계 451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