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5월 지구지정, 11월 지구계획 승인 거쳐 2018년 5월 택지공급예정
  • ▲ 충북의 첫 뉴스테이 구역으로 지정된 청주시 지북·평촌동 일원(빨간색 선 안쪽).ⓒLH충북본부
    ▲ 충북의 첫 뉴스테이 구역으로 지정된 청주시 지북·평촌동 일원(빨간색 선 안쪽).ⓒLH충북본부

    충북 청주시 지북지구에 2600호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뉴스테이)가 지정됐다.

    조준호 LH충북본부 부장은 28일 청주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주시 지북·평촌동 일원의 규모 459㎡(13만9000평)의 뉴스테이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4000호 규모중 뉴스테이는 2600호에 달한다”며 “뉴스테이는 주거위주의 중산층을 겨냥하고 있어 새로운 주택 시장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발표된 청주지북 지구는 LH에서 제안한 사업부지 중 개발여건, 임대수요 등을 검토해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앞으로 주민 의견청취,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5월쯤 지구지정을, 11월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18년 5월부터 택지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북지구는 제2순환도로 및 국도 25호선에 연접하고 국도 17호선과 2.5㎞, 제3순환도로와 0.6㎞, 중부고속도로(서청주IC)와 10㎞ 거리에 위치해 도심 및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청, 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7㎞내에 위치하고 인근에 산업단지(청주일반산단, 테크노폴리스산단, 현도일반산단)가 조성돼 있으며 상당구청(내년도 말 이전), 보건소 등이 위치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해 임대주택 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청주 지북지구 외에도 지자체에서 민간으로부터 공급촉진지구 제안서를 제출받아 43개 지구(5만호)에 대한 제안을 수용해 뉴스테이 지정을 통지했다.

    이어 앞으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뉴스테이 사업목표(2015~2017년 부지확보 15만호, 영업인가 8만5000호)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