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와 진천군, 한화큐셀코리아(주)가 진천 산수산단에 증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와 진천군, 한화큐셀코리아(주)가 진천 산수산단에 증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충북도와 진천군이 세계최고의 태양광 셀 생산 능력을 보유한 한화큐셀코리아(주)와 진천 산수산단에 증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14일 도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에는 이시종 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한화큐셀코리아 차문환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에 R&D 연구소를 한국과 중국,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태양광 셀 생산능력 글로벌 1위 기업이다.

    한화큐셀이 2015년 진천공장 1차 시설에 이어 이번에 추가 증설하게 되면 단일공장 규모로 세계 최대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증설 계획을 보면 현재 착공을 시작했으며 최종 완공되면 대구시 인구 250만명의 3배 규모인 75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이번 증설 후보지로 이미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진천을 검토하다가 진천공장 증설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로 지정된 도는 그동안 태양광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노력해 전국 태양광 셀 생산용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세계적인 생산기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한화의 태양광 투자로 충북의 경제지도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의 대규모 투자에 감사드리며 한화와 함께 충북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