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산부인과 ‘리베이트’ 관행처럼 여전광화문 집회에 충북 1만여명 참석충북서 朴대통령 흔적 지우기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14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3차집회와 관련된 기사를 비중있게 처리하면서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인파가 모인 당시 집회상황을 집중적으로 게재했다.

    신문은 충청권에서 상경한 인원과 동원된 경찰 수 등을 게재하면서 성난 촛불민심을 가감없이 전하고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검찰이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역할과 지시‧관여 여부, 보고 사황 등을 집접 확인하기 위한 대면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박 대통령과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던 대기업 총수들을 조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비선실제 최순실씨’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르면 15~16일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충북에서 1만여 명이 상경했다고 보도하면서 역대 최다 인원이 상경 집회를 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단체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조 충북본부를 비롯해 농민회원 2000여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원 등 정치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광화문 집회에 충북경찰철 소속 상설중대와 청주흥덕‧청원서 방범순찰대 등 4개 중대 400명을 동원했다.

    중부매일은 청주 M산부인과에서 출산 후 회복하던 산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수천만 원대 분유 제조사 리베이트 이혹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 부분도 사법당국의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분유 제조사인 L푸드가 M산부인과 원장 통장에 2014년 7월 22일 4500만원의 입금한 기록이 있어 ‘리베이트’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하고 특정사의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분유 전량을 무상제공하거나 현찰을 얹어주고 있는 증거라고 전했다.

    다음은 14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동양일보
    -단 하루도 제대로 근무한 적 없어
    법외 노조 전공노 충북본부 실체를 들여다보니
    법정 휴일‧연가 감안하면 출장 핑계로 1년이 365일 아닌 367일

    충북 시‧군지부장 최근 3년 동안 근무일 평균 143일간 출장
    1년 중 12, 16일만 사무실 앉아있던 지부장도 두 명이나
    ‘근무시간 시위집회 참여 불허 규정 위반’ 단체장들 묵인
    업무공백 다반사…“주변선 상관 모시는 것 같아” 비아냥

    -박 대통령 16일 전후 검찰조사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조사
    제3의 장소 대면조사 유력

    -충북도의원 재량사업비 ‘부활’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활용
    도의원 1인당 1억5000만원

    -집회날 골프친 친박
    이용요금 할인 논란
    그린피 ‘1인당 14만원’ 지불
    정상가 보다 2만원 할인받아
    기초의원들 뒤풀이 식사대접도
    해당 의원 “골프장 영업 할인
    식사비용은 회비로 지출”

    ◇중도일보
    -대덕특구 R&D 활용 주목해야
    골프존, 창업 16년 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
    라이온켐텍도 글로벌 기업과 ‘어께 나란히’

    -충남 닭‧오리농장 AI공포 ‘벌벌’
    지난달 천안서 AI바이러스 검출
    인간 닭‧오리 317만여마리 위기
    2014년 때도 165만마리 살처분
    도, 방역팀 급파 긴급 방역 돌입

    -대전 문화재단
    “나 떨고 있니”
    인사문제 등 사건사고 다발
    정기감사 앞두고 ‘좌불안석’
    물품구입 자료 챙기며 긴장

    ◇중부매일
    -겉도는 청년창업 ‘푸드트럭’
    행정지원 없어 청주‧충주 2대만 등록
    장소 규제완화 조례 제정중인 타 시‧도와 대조

    -‘청주 젓가락 페스티벌’ 4일간 1만여명 ‘북적’

    -충북 與‧野의원 ‘촛불정국’ 시각차 뚜렷
    정우택 “야당 요구대로 밥상 차렸더니 걷어차…하야 막겠다”
    도종환 “국민 분노 맞서 버티나…정권 퇴진‧청문회‧특검 촉구”

    -일부 산부인과 ‘리베이트’ 관행처럼 여전
    신생아 첫 분유 입맛 결정 비싸도 구입
    제조사, 병원‧산후조리원 등 집중 공략
    지사 제품 무상제공…현찰 거래 의혹도

    -‘일시티 비리’에 청주권 인사 연루 의혹
    이영복 500억 횡령 혐의 구속
    정‧관계 로비 의혹 집중 조사

    ◇충북일보
    -‘대통령 진퇴’ 이번주 중대 분수령
    12일 광화문서 100만명 ‘촛불집회’ 분노 표출
    더민주‧국민의당‧NGO 등 충북인 대거 동참
    ‘2선후퇴‧국회탄핵‧거국중립내각’ 합의 주목

    -‘한국 언론의 사표’ 청안의 정신 기룬다
    송건호 선생 기념사업 본격 추진
    옥천군문화원, 창립총회 열어
    내달 21일 생가에 표지석 세워

    -51개 도시로 확대…청주공항, 내년 中 하늘길 활짝
    항공편 97개 노선 확보
    진쟝 등 11개 도시 신규 취항
    정기성 부정기 장자제 노선
    2~11월 연중 취항 확정

    -충북 새누리 사실상 ‘두 쪽’
    ‘최순실 게이트’로 성난 민심
    수습책 마련 나선 새누리
    친박-비박 엇갈린 행보 속
    박덕흠, 지도부 최고위 참석
    김무성 주도 비상시국회의엔
    경대수‧이종배 참석

    ◇충청매일
    -현직 대통령 검찰 조사 초읽기
    檢 “15~16일께 이뤄질 전망”
    “대면조사 원칙‧참고인 신분”
    재벌 총수 잇따라 소환 조사

    -“사후 관리 없는 행정 개선해야”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집행부 탁상행정 질타

    -업무량 늘지만 소방관은 태부족
    충북 인명 구조 전년比 29.9%↑…응급환자 이송도 하루 평균 245건
    작년 인력 1명 충원‧1명당 도민 983명 담당…“국가직 전환 등 시급”

    ◇충청일보
    -암흑 속 대한민국 밝힌 100만 촛불
    박근혜 대통령 퇴진요구
    서울 집회에 기록적 인파
    “건국 이래 최다” 얘기도

    “현 정부 계속된 실정에
    국민들이 느끼는 무력감
    분노 넘어 절망 단계까지“

    과격한 행동 스스로 차단
    시종일관 평화로운 모습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줘

    청주 성안길서도 시국집회
    상인들 박수 보내며 응원

    -인천시 MRO단지 추진, 청주에 영향 있나
    17개 베이 수용 가능 부지에
    육성 계획도 충북도와 겹쳐

    -청주 ‘낡은 아파트’ 재건축 속도낸다
    市, ‘운천주공 정비사업 지정안’ 주민공람 공고
    오는 2018년까지 1800여 가구 규모 조성 예정
    봉명1구역도 추진…감정평가 통해 부지 확보

    -법주사 관람료 폐지 늦어질 듯
    충북도의회 행문위, 현장 방문해 현안청취
    “전국 전통 사찰 연계 문제…시간 더 필요”

    -선관위, 이근규 제천시장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

    ◇충청투데이
    -국정 마비‧국민 패닉…대한민국 동력 멈췄다
    최순실 사태로 국정전반 올스톱‧국가경제도 다시 침체 늪
    내년 예산 여야 합의 미지수…트럼프 당선 악재 ‘첩첩산중’

    -100만 촛볼 “박근혜 하야” 성난 외침
    87년 6‧항쟁 이후 최대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AI검출…방역 비상
    충남도 반경 10km 예찰지역 설정
    가금류 이동제한 등 집중 관리
    철새도래지 소독 강화 등 추진

    -공직기관장 인선도 올스톱…임기 마치고도 퇴임 못한다
    박 대통령 기관장 임명 지연
    낙사한 논란 등 선택여지 좁아
    공석 사대 당분간 지속될 듯

    -지역 헌혈자 감소세…겨울철 수급 비상
    올 19만명 참여…1만여명↓
    방학기간 단체허혈 더 줄어
    동절기 혈액 확보 위기감

    -아파트 어린이닙서 19개월 여야 숨져

    ◇충청타임즈
    -광화문에 울려 퍼진 충북 1만 촛불함성
    역대 최다 인원 상경 집회 기록…성난 민심 절정
    충북경찰 4개 중대 400여명 동원…큰 충돌은 없어
    도내 곳곳서 朴퇴진 요구 집회‧시국선언 잇따라

    -충북서 朴대통령 흔적 지우기
    민심 싸늘…청주 삼겹살거리‧전통죽집 사진 철거
    NCS 칭찬 받은 충북보과대도 대통령 마케팅 고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 적임자 올까 촉각 고심

    -충북도, 투자유치 실적 발표 ‘고심’
    항공정비사업 촤초 이어 이란 2조원대 투자도 불투명
    이시종 지사 “MOU 실적만 공개하는 방안 검토할 것”

    -충북 시‧군 공중보건의 근무기강 해이…
    올해 15명 징계

    ◇대전일보
    -檢, 朴대통령 15~16일 직접 조사
    사상 초유 ‘현직 대통령’ 수사
    대면조사 원칙속 참고인 신분
    靑 “내일쯤 일정 입장 밝힐 것”

    -트럼프發 금리인상, 서민 가계부채 위협
    충청, 매월 최고치속 대형 악재

    -행복도시법 개정안 관련 ‘자치사무 이관’ 논란
    “견제 필요” vs “도시건설 일관성 결여”
    세종시-행복청 대립각

    -‘최순실 게이트’ 불똥 혁신센터 예산 삭각 움직임
    R&D 지원 컨토롤타워 필요 목소리
    과학기술계 “지역 지원사업 산재…통합‧관리 재정비 시급”

    -을지대병원 노사 타결…경영정상화 물꼬
    16일만에…정상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