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 자치단체와의 우호 증진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6일 나라현에서 열린 ‘제7회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 웰컴리셉션에서 아라이 쇼고 나라현 지사(왼쪽 세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
    ▲ 일본 자치단체와의 우호 증진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왼쪽 두 번째)가 6일 나라현에서 열린 ‘제7회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 웰컴리셉션에서 아라이 쇼고 나라현 지사(왼쪽 세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충남도

    충남도 윤종인 행정부지사가 일본 자치단체와의 우호증진 및 지방외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윤 부지사는 7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에 참가해 각국 지방정부 사례와 기타오카 신이치 도교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듣고 지방정부 대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윤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 대표들과 ‘내포신도시 조성 사례’를 중심으로, 생태도시와 안전도시 유-시티(U-city)의 개념을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 사례를 공유했다.

    도와 경기도, 중국 안후이성과 청두시 등 6개국 40개 지방정부가 참가한 올해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은 ‘마을·지역 만들기’와 ‘농업과 지역경제의 발전’, ‘저출산 대책 추진’ 등을 주제로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윤 부지사는 8일 도쿄로 이동, 주요 건축물과 글로벌 기업 등을 방문 한 뒤, 이튿날인 9일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을 찾아 미래 청정 에너지인 수소경제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수소 정책 및 산업을 벤치마킹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윤 부지사는 이와 함께 다음 달 도가 공주에서 개최하는 ‘제1회 충청남도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 대한 홍보 및 전문가 초청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0일에는 삿포로 오타루시청을 찾아 도시재생 관련 현황을 들은 뒤 홋카이도청을 방문, 쓰지 야스히로 홋카이도 부지사와 환담을 갖는다.

    환담에 이어서는 홋카이도TV에 출연, 내년 도가 개최하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 활동도 펼친다.

    홍만표 아주팀장은 “지방정부 역시 국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각국 지방정부와 함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사안별 공동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