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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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이 짙어가는 가을을 맞아 붕어찜축제를 연다.

    17일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진천군 초평면 소재 붕어마을광장에서 제8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를 개최한다.

    초평붕어마을붕어찜축제는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10월 셋째주 주말에 개최되고 있다.

    초평호를 배경으로 농다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군 향토음식인 붕어찜을 알리는 명품 지역향토음식축제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3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초평붕어마을 회원들의 붕어찜요리 시연과 무료시식회, 붕어찜 전시 및 할인판매코너, 맨손물고기잡기, 물고기경주대회 등이 마련돼 있는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진천군의 문화, 관광, 향토음식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초평붕어마을의 ‘명품시래기 붕어찜’은 2005년부터 각종 음식경연대회에서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알려진 진천군의 명품 향토음식으로 유명하다.

    축제추진위는 매년 축제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붕어찜 판매행사를 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초평붕어마을의 붕어찜축제는 침체된 경기에 주민들이 붕어마을을 활력있게 만들어보고자 자발적으로 시작된 축제”라며 “이 행사를 통해 업소마다 영업에 활력을 되찾고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붕어찜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진천군민은 물론 전국 낚시마니아, 미식가, 등산 동호인 등 가족 단위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