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기호성과 기능성 모두 갖춘 충북을 대표하는 잼 개발”
  • ▲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대추와 아로니아를 혼합한 잼을 만들어 특허 출원했다.ⓒ충북도
    ▲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대추와 아로니아를 혼합한 잼을 만들어 특허 출원했다.ⓒ충북도

    충북 보은 등 남부지역의 특산품인 대추와 단양 등 북부지방의 특산품인 아로니아를 혼합한 잼이 특허 출원됐다.

    13일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인 대추와 아로니아를 혼합한 잼을 개발해 12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출원한 제품은 기능성과 기호성이 가장 우수한 아로니아를 대추와 혼합 제조했으며 100% 대추잼보다 항산화활성은 3배,  안토시아닌성분은 6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는 전통적으로 오미자, 생강 등과 같이 식품의 재료 및 한방재료로 폭 넓게 사용돼 왔으며 당과 비타민, 플라보노이드류, 유기산류 등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산화작용, 진정작용(안정작용), 항알러지작용 등 약용성분 및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과용에 대한 부작용이 없어 식품재료로서의 용도가 넓다.

    김영호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은 “충북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인 대추와 북부의 대표작목 아로니아가 환상의 하모니가 이뤄져 어른과 아이가 함께 좋아할 수 있는 기호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충북을 대표하는 잼이 개발됐다”고 말했다.

    대추잼을 개발한 엄현주 박사는“보은 대추축제 때 이번에 개발된 잼을 소비자에게 선 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 기술을 대추 가공업체에 이전시켜 소득 향상은 물론이고 충북의 대추와 아로니아의 수요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