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앞두고 공짜 골프친 부여군수 기관장 경고충북도체육회 사무처 직원은 ‘전국체전 운전사’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12일자 충청매일은 전국체전 기간 충북 선수들을 지원해야 할 충북도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이 간부진 수행으로 본연의 임무인 선수 관리는 뒷전이라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충남 아산에서 열리고 있는 97회 전국체전에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상주하고 있는데, 충북 선수단의 경기 운영 사항을 총괄, 운영해야 하는 전문체육부 부장까지 수행인력으로 동원되는 등 대회 운영 및 선수에게 지원돼야 할 인력이 엉뚱한 곳에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권 도전을 선언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잦은 특강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대전일보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잦은 특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하고 도백으로서의 책무보다 정치적 행보에만 치우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부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은 모두 15회이며 오는 25일에도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이 예정돼 있다며 공무원노조가 일과중 자제하고 도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동양일보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군의원 등과 골프를 친 이용운 충남 부여부군수가 충남도로부터 성실의 의무 및 공무원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이유로 사상 처음으로 기관장 경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11일 충남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이 군수가 지난달 18일 공무원 3명, 군의원 4명, 지역기자 7명 등과 함께 골프장 증설 준공을 앞둔 부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고 골프 비용과 저녁 식사비용 등 368만원은 해당 골프장이 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일보는 제천의 장모씨가 차량 주행 중 13차례나 시동이 꺼져 생명이 위협받는 등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에게 3500만원을 손해배상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 현대차의 대응에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장씨는 2011년 6월 신형 에쿠스 승용차를 구매했으나 3개월 뒤부터 차량 결함으로 후방카메라가 작동이 되지 않아 수리를 받은 데 이어 차량 시트 열선 작동되지 않아 시트 전체를 교체했고, 자동잠김문제, 운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사례만 무려 13차례에 달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음은 12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눈덩이 복지비’…지방재정 악화일로
    사회복지사업 비중 매년 증가
    대전 자치구 각종 사업 지연
    중앙發 사업 보조금 확대해야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 돌아온다
    해수부, 세계 첫 완전양식 성공
    수산업 미래산업화 실현 탄력

    -대전 지하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市, 내년부터 2년간 총 11억 투입…지질硏, 보조관측망 확대 제안

    -입찰-착공 설계도면 달라
    방축천 건설사 특혜 논란
    P1구역 입면 임의변경 의혹
    감사원, 행복청 감사예고

    -月평균 1.6회…安지사 잦은 특강 논란
    전국서 요청 쇄도…업무시간에도 5번 진행
    공무원노조 “일과중 자제 도정에 집중해야”

    -제자 간식 사줘도 위법? 교육계 혼란
    청탁금지법 교사들 몸사려
    야식 등 사주던 관행 실종
    학교들 유권해석 ‘제각각’
    권익위 “제재 대상 아니다”

    ◇동양일보
    -충남대병원 의료분쟁 두 번째로 많다
    전국 국립대병원 의료분쟁 분석결과 5년간 74건 발생
    세울대병원 187건으로 가장 많아…전남대병원 뒤이어

    -공짜골프 친 부여군수 기관장 경고
    청탁금지법 앞두고 군의원 등과 함께 쳐
    충남도 사성 첫 경고

    ◇중도일보
    -‘잠룡發 수도이전론’ 충청권이 나서야
    개헌정국 정쟁 우려…범 충청권협의체 구성 필요
    박원순 서울시장도 국감서 “수도기능 분산” 공감

    -고등학교까지 번진 ‘결핵’
    대전 학부모 불안감 가중
    초등학교 이어 고등학생 진단
    객담검사 결과 전염성은 없어
    1개월간 3명…집단감염 우려

    -조종사 유출‧전투함 노후 ‘도마위’
    국감현장 계룡대
    공군, 민간 항공사 이적료 의견 제시
    핵심사업 줄줄이 지연 전력공백 우려
    해군, 호위함 등 사용연한 초과 운영
    성능 하락 사고위험 높아 ‘대책 시급’

    -페트병 대체하는 ‘식물 플라스틱’ 나왔다
    KAIST‧롯데케미칼 공동연구
    이산화탄소 감소 등 효과 기대

    -불경기에 불붙는 세종시 청약 경쟁
    투자 쉬운 분양시장 쏠림현상
    평균 경쟁률 ‘323.6대1’ 주택도

    ◇중부매일
    -충북서 전기차 사면 최대 800만원 손해
    지방 보조금 ‘전무’…보급률도 전국 최하위
    급속 충전소 13곳뿐 접근성도 크게 떨어져
    1회 충전시 6시간 걸려…사실상 이용 못해

    -충북체육회, 의전에만 몰두…홍보 뒷전
    체전기간 간부 수행원 3~4명 전담 배치…‘깜깜이 체전’오명

    -몰카 범죄 늘어나는데…처벌은 ‘솜방망이’
    충북, 올 53건 포함 최근 5년간 373건 ‘증가세’
    전국적 성범죄 기소율 3년새 절반으로 뚝 떨어져
    객관적인 법 제도 마련‧사회적 경각심 등 가져야

    -‘오송 임상센터 건립’ 돈맥경화 풀렸다
    기재부 예산집행 가시화…내년 건립비 일부 반영
    道, 290억 국비 투입…첨복단지 위상 강화 기대

    ◇충북일보
    -허울 뿐인 도서관 ‘우후죽순’
    강내‧상당‧청원도서관 등 청주에만 11개
    도서관별 사서 부족…장서보유 기준 미달
    운영난 심화‧업무가증…근본 대책 필요

    -충북 외국인 직접투자 전국 대비 1.5% 불과
    수도권에 60% 이상 몰려
    비수도권 분산대책 서둘러야

    -KTX세종역 시설 저지 위해 충북 정치권 적극 나서라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주요현안 때 침묵 일관” 비난

    -충북대병원 부채 1천30억원
    자본대비 2배 이상 ‘경영난’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부채↑
    직원‧가족 복지혜택 지속 제공
    “교육부 정밀 관리‧감독 필요”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3500만원 달라”
    제천 장모씨 “차량 주행중
    13차례 시동 꺼져 생명 위협”
    내용증명 보내 손해배상 요구

    -내일 상주 문장대온천 개발 공청회
    ‘들끓는 충북’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 성명
    “환경청의 반려 결정은 수질 등 조사하라는 것”
    강행시 강력저항 예고

    ◇충청매일
    -자존심 구긴 충북도
    기재부 오송임상시험센터 예산 편성
    그동안 道의 조기집행 요청 묵살하다
    TK지역 국회의원 나서자 일사천리

    -본분 망각한 충북도체육회
    전국체전 선수 관리 뒷전…가맹단체들 볼멘소리
    사무처 직원들, 간부진‧격려인사 운전기사 노릇

    ◇충청일보
    -KTX세종역 막기 위해…무거운 발걸음
    이시종 충북지사, 오늘 국회 방문 예정
    이해찬 의원 등 만나 설치 부당성 논의
    충청권 국토위 의원들, 지역별로 이견

    -국토부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용역 중단은 없다”
    “세종시 요구 때문에 시행”
    이해찬 의원 압력설 부인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취소하라”
    문장대온천대책위, 상주시에 즉각 중단요구
    “일방적 강행, 충북도민 인내심 묵살 행위”

    -청주시 신청사 건립 ‘첫발’
    내일부터 건물 4곳 대상 토지‧지장물조사 착수

    ◇충청투데이
    -충남도 화력발전세 인상 힘모은다
    석탄화력발전소 대거 밀집
    세율 역차별 속 인상 공감대
    전국시도세정協 안전 제출
    인천과 상생협력과제 선정도

    -SOC예산 대폭 축소…지역 건설업계 비상
    내년 21조…2008년 이후 최저
    공사수주 부진 장기화 우려

    -지역국립대 되레 지역출신 홀대
    충청권 일부 인재채용서 소극적
    충남‧충북대 지역교수임용 반토막
    지역고교‧대학졸업자 선발도 미달
    균형발전 ‘지방대육성법’ 유명무실

    ◇충청타임즈
    -癌발병률 전국 최고 충북 근본대책 필요
    보은 남녀 10만명당 위암 발병률 각각 1‧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