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줄기세포 생산 StemCutis LLC…충북에 연구·생산 시설 건립
  • ▲ 충북도투자유치단이 27일 미국 현지에서 StemCutis LLC와 투자협약을 맺었다.ⓒ충북도
    ▲ 충북도투자유치단이 27일 미국 현지에서 StemCutis LLC와 투자협약을 맺었다.ⓒ충북도

    설문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북도투자유치단이 27일 뉴욕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미국 StemCutis LLC(대표 이익환)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StemCutis LLC는 세계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생산용량을 보유하고 의약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스테메디카(Stemedica)의 자회사며 충북지역내에 연구 및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300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StemCutis LLC는 현재 미국에서 줄기세포 활용 피부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제약의 특성상 연구에서 시판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고 임상완료까지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는 평이다.

    설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StemCutis LLC의 투자를 환영하며 충북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및 세제혜택 등 사업전반에 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열린 바이오산업분야 기업인, 전문가, 컨설턴트, 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뉴욕헬스포럼에서는 충북오송에 대한 입지조건 등 투자환경 설명과 줄기세포관련 바이오기업과 생산연구기관의 충북 오송지역 방문을 유도했다.

    이어 미국내 외자유치 및 시장진출 지원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W Medical Strategy Group을 방문해 충북도내 바이오제약기업에 대한 현황자료 제공 및 엔지켐생명과학 등 도내 입주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했다.

    도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이번 미국투자활동으로 충북오송이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로의 면모를 한층 더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