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제21회 임시회가 26일 개회하며 각종 조례안과 추경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변종오 의원(더민주 내수·북이)을 비롯해 5명이나 이어졌다.

    변 의원은 “내수, 북이 지역에 소재한 (주)진주산업의 소각시설 증설계획으로 인해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집단민원의 해소 대책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유해 사업장인 소각시설 인·허가시 불공정하고 부적절하게 이뤄졌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역 주민의 동의절차를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증설허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소각시설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라”며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하는 대책강구 및 현재의 사태수습 해결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태수 의원(새누리 용암1·2 영운동)은 사고 다발지역인 산성도로 통행금지조치와 LG로 개통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김 의원은 “산성도로는 안전상의 문제로, 엘지로는 교통 흐름의 문제를 지적 받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별도의 대안이나 사후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개통을 밀어붙여 ‘엉터리 행정’소리를 듣는다”고 지적했다.

    박금순 의원(더민주 비례)은 “문암생태공원 야영장(캠핑장) 유료화를 추진은 시민의 건강과 재산 또는 주변 환경의 피해를 방지해야 할 책임 있는 집행부가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시민과 의회를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는 문암을 비롯한 산남, 미호천, 맹꽁이, 원흥이생태공원은 주제공원인 생태공원 목적에 맞게 생태공원의 종합적인 운영관리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인근에 위치한 청주 에코콤플렉스와 연계하는 종합운영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언식 의원(더민주 오창·옥산)은 “오창호수도서관에 대한 하자검사를 철저히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정말 맘 편히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고 말했다.

    남일현 의원(더민주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업무와 장애인복지 업무로 분리해 2과 체제로 조직개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