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4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작.ⓒ대전시
    ▲ 제24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작.ⓒ대전시

    전국 최고의 춤사위를 가리는 제25회 전국무용제가 22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행복 대전, 춤에 물들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이번 무용제는 대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대전시지회가 주관한다.

    이 기간 전국무용제 및 무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학술대회, 개막식, 시·도의 날 공연 등 공식행사 4건을 비롯해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한 무용단이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놓고 우리나라 최고의 춤사위를 가린다.

    대전에서는 ‘조윤라발레단’이 조선시대 여성의 삶을 재조명한 ‘황진이’라는 작품을 통해 한국적인 내용을 발레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무용제 기간 동안 ‘대전, 춤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무용제’ 개최를 기념하는 ‘시·도의 날’ 행사 및 각 지역 공연과 거리무대 등 대전 시민과 무용 그리고 예술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춤의 땅! 한밭’을 주제로 한국무용협회 전국 15개 지회가 직접 공연에 참가, 전국무용제의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정은혜무용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채향순무용단, 대전자매도시 러시아 노보르비르스크 민속무용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춤사위와 함께 LED퍼포먼스, 영상, 플라잉 기술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주제공연으로 펼쳐진다.

    특히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3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체험행사와 지역특산물판매행사는 기존 전국무용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으로 무용분장체험, 의상체험, 발레리나 오르골 만들기, 모빌 만들기, 춤추는 쿠키 만들기 등 10여종의 체험프로그램과 11개 부스의 지역특산품 판매를 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방문객과 관광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윤민숙 집행위원장은 “이번 무용제를 통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춤이라는 아름다운 메소드를 대전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지역무용인들의 창작 고취와 무용인구의 저변확대, 인프라 구축 및 지역무용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