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 “내년 정부예산 2158억 확보 한해 예산과 맞먹는 큰 규모”
  • ▲ 단양군 청사.ⓒ단양군
    ▲ 단양군 청사.ⓒ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내년도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중 단양정수장 개량사업비 395억원 등 모두 40여개 사업에 215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비를 확보,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정부예산에 반영·확보된 사업비는 45개 사업에 모두 2158억원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24건에 1046억원, 계속사업은 21건에 1112억원이다.

    내년도 신규로 추진될 현안사업은 단양정수장 개량 395억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127억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60억원, 단성면 소재지 정비 60억원, 창조적 마을만들기 15억원 등이다.

    특히 다리안관광지 정비 38억원, 온달관광지 관문 정비 10억원, 천주터널 관광자원화 사업 15억원, 남한강 수변생태탐방로 조성 38억원 등이 신규 사업에 포함돼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

    계속사업은 지역문화 연계도로(대전∼방북)조성 274억원, 가곡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216억원, 소백산 자연휴양림 조성 69억원, 생활체육공원(상진) 조성 35억원 등이다.

    단양군은 지난해까지 230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사업 49건을 발굴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 발품행정에 빛을 보게 됐다.

    임기 2년차를 맞은 류한우 군수와 간부공무원들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위원과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 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류한우 군수는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로 확보한 2158억원은 한해 당초예산과 맞먹는 큰 규모”라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아직까지 반영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 등이 있는 만큼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는 2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