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노예 ‘제2의 만덕이’ 충북에 10명 더학생성적 2년간 엉터리 대전 호수돈여고 채점오류 적발반기문 대망론 ‘용트림’청장 사의…충북경자청 ‘첩첩산중’
  • ▲ 이시종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이 8일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에서 대회 폐막을 알리고 있다. ⓒ김종혁 기자
    ▲ 이시종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이 8일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에서 대회 폐막을 알리고 있다. ⓒ김종혁 기자


    9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대전 갑천고속화도로 유료-무료 논란을 비롯해 미래부 산하 기관장 사퇴 외압 의혹, 청주시 평준화고 학교 배정과 관련해 성적 우수학생 역외유출 우려, 충북장애인 10명 ‘소재 불명’, 막내린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직지코리아페스티벌, 그리고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사의표명 등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신문들에 따르면 충북도가 최근 조사한 장애인 전수조사결과 소재가 불분명한 축사노예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제2의만덕이’가 10명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을 관심 있게 전했다.

    또한 교비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이 청주지법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을 전하면서 김 전 총장이 청석학원 이사 자리의 박탈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제천경찰이 어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유아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시설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 TV 확인과정에서 이불을 덮어버리는 등 죽은 어린이를 강압적으로 재운 장면을 확인하고, 이 시설 관계자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충북도가 지난 2~8일 청주에서 개최한 청주세계무예무스터십과 관련해 준비와 호응 부족으로 첫 단추부터 잘 못 꿰이면서 81억원의 예산투입에 대해 무리수를 뒀다고 비판하면서 10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도의 전망은 체감은커녕 공감도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 ▲ 이승훈 청주시장이 8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대회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8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폐막식에서 대회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반면, 다른 신문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문화사업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미개척 ‘스포츠 마케팅’을 선점했으며 지구촌 축제 승화 가능성을 봤다고 평가하는 등 충북권 신문들의 엇갈린 시각차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충북권 신문들은 청주시내 일반계고교 재정방식이 졸속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나 충북도교육청이 바뀐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도교육청이 우수학생이 특정학교에 대한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하지만, 학부모들로부터 비선호 학교에 대한 배정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성적 우수학생들의 역외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9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노른자 꿈틀’ 대전 도안2단계 개발 탄력
    복용동‧상대동 17‧18‧19블럭 뉴스테이‧아파트‧조성 움직임
    LH도 “해당부지 관심” 적극적 잠자던 사업 정상궤도 청신호

    -감천고속화도로 유류-무료 논란
    정치권 “통행료 폐지”요구…대전시 “재정부담”곤혹

    -미래부 산하 기관장 사퇴 ‘외압’ 의혹
    연구재단 이어 창의재단 이사장도 사의 표명
    특별한 사유없어 4‧13총선 인사 보복설 논란

    ◇동양일보
    -성적 우수학생 역외유출 우려
    청주시 평준화고 학교 배정 방법 변경문제는?
    1~4개 군 중 최상위권 10%…비선호 학교 배정 가능성
    임의배정도 4배↑…일각 “13‧14지망 확대는 책임회피”
    충북교육청 “성적격차 해소‧수시비중 증가로 불가피”

    -세계무예마스터십 ‘찜찜한 피날레’
    최초 무예올림픽 청주서 설립…대회 지속개최 기틀 마련
    외국선수 30% 불참에 일부 무단이탈로 ‘운영미숙’ 노출

    -청주시-경찰청 ‘엘지로’놓고 갈등 빚나
    경찰 “사전 협의 없이 무리하게 서둘러 개통” 불쾌
    개선책 없이 지‧정체 이어질 땐 ‘통행제한’까지 고려
    시 “시민교통편익 위해 조기준공…개선책 마련할 것”

    -청장 사의…충북경자청 ‘첩첩산중’
    청주MRO단지 유치 실패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진행
    후임 청장 임명 절차 복잡 수장 공백 장기화 불가피

    ◇중도일보
    -반기문 대망론 ‘용트림’
    해외순방 박대통령과 최소 3회 조우
    ‘반딧불이’ 11월 창립…행보 본격화

    -국가적 행정 비효율 수도 분리가 답이다
    행정수도 시대적 과제다
    세종시 출범 4년 불균형 여전
    수도권 과밀화해소 분산 필수
    호주 등 해외사례 ‘타산지석’

    -정치권 ‘중원 공략’ 초반 忠淸 잡아라
    더민주 오늘 원외지역위원장 총회
    김부겸‧안희정 등 대권잠룡 ‘출동’
    새누리 충청 시‧도당 합동 워크숍
    국민의당 비대위도 대전민심 공략

    -세종시 발전위원회, 국회분원 조기설치 촉구
    전체회의서 결의안 채택
    “실질적 행정수도 역할과 균형발전 선도위해 필수”

    ◇중부매일
    -미개척 ‘스포츠 마케팅’ 선점
    막내린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영화‧애니메이션 등 콘텐츠화 문화사업 가능성
    선수 이탈‧저조한 관람객‧운영미숙 보완 ‘과제’

    -“이젠 청주, 문화‧국제도시로”
    이승훈 시장, ‘직지 세계화’ 국제협력 프로그램으로 도약 견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폐막

    -26만여명 흥행몰이…‘직지 세계화’ 초석 마련
    시민축제 한마당 승화 평가
    축사로만 채운 개막식 눈살
    관람 동선‧개최 시기 ‘과제’

    -‘제2의 만덕이’ 충북에 10명 더 있다
    충북도 장애인 전수조사 결과…경찰 수사의뢰
    읍‧면‧동 신고센터에 17건 제보 3건 조사 진행
    道, 주기적인 확인 점검‧사례관리…관심 필요

    ◇충북일보
    -첫 단추부터 ‘삐걱’…81억원 예산 투입 무리수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명암 준비와 호응 부족
    대회기간 내내 청주 개최 당위성 ‘의구심’
    ‘초슬림’ 조직위 불구 도청 업무공백 가중
    관람객 5만7천명…목표치 절반도 못 채워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 ‘징역 6개월 집유 2년’ 선고
    청주지법 “다른 명목으로 교비사용 죄질이 좋지 않다”
    횡령죄 적용 …배임혐의는 무죄
    금고이상 확정 땐 이사직 박탈

    -“충북 가습기 피해자 96명 추가 접수”
    32개 지역시민사회환경단체 4차까지 조사…총 피해자 123명

    -제천 어린이집 3세 남아 사망 경찰 수사
    이불 덮어버리는 등 강압적으로 재운 정황 CCTV로 확인

    -청주 정화조 질식사고 원인 ‘황호수소 중독’
    현장검증 결과 1천ppm↑ 검출
    경찰 “업체 안전관리책임자 등 과실여부 조사…처벌범위 결정”

    -차태환 (주)아이앤에서 회장의 ‘통큰 기부’
    40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 옥산면에 기탁…나눔 활동 꾸준

    ◇충청매일
    -무예마스터십‧직지코리아, 청주 달궜다
    무예지존들의 7일간 열전 마무리…2019년 대회 기약
    이시종 충북지사 “인종‧국경 넘어 우정과 화합 나눠”
    관람객 26만명 ‘흥행몰이’…직지세계화 가능성 엿봐
    조직위‧도우미‧자원봉사자 어우러져 성공 개최 자축

    -김윤배 前 청주대 총장 집유 2년
    법원 “교비를 다른 명목으로 사용, 죄질 불량”

    -“김 전 총장, 이사직 버려도 또 수렴청정”
    학교 구성원들, 정성봉 총장 지명 철회 촉구에 개방형 이사 목소리도

    ◇‘지구촌 축제 승화’ 가능성 봤다
    청주 무예마스터십‧직지코리아 폐막
    이시종 지사 “81개국 대거 참가 큰 수확”
    이승훈 시장 “직지 세계화 새 전기 마련”

    -전상헌 충북경자청장 사의 표명
    “청주공항 MRO유치, 기대 부응 못해 죄송”

    -“청주대 정상화 화합만이 살 길”
    재정지원제한대학 확정 관련 구성원간 화합 촉구 ‘한목청’
    학생회, 새 총장에 3가지 제안

    ◇충청투데이
    -대입 앞둔 학생성적 2년간 엉터리였다
    대전 호수돈여고 채점오류 적발
    2014~2015년 26명 등급변경
    지필고사 321건‧재시험 11번 학교 보도자료 통해 공식사과

    -권선택 대전시장 “상수도 민영화 신중”
    시민단체 민간기업 참여 반발
    “민간위탁 개념…시민의견 반영”

    -세종 전체 공사계약 80% 타지역 손에
    올해 사업물량 6조8천억 규모
    지역건설업체 계약 18% 수준
    공사수주 지원책 등 마련해야

    ◇충청타임즈
    -한진사태 지역 일파만파
    청주‧음성 등 회원농협 상당수 채권투자
    투자금 회수 불투명…수백억대 손실위기

    -테크노폴리스 대주주 청주시 공정성 지적
    양시은 교수 오늘 세미나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