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아치 수족관 앞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아치 수족관 앞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민물고기 전시관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추석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15일을 제외하고 평상시와 똑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15일은 오후 1∼6시까지 문을 연다. 

    170개 수조로 이뤄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국내 민물고기와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2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아치형태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쏘가리,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쉬리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만들어진 80t 규모 대형 수조엔 레드테일 캣피쉬, 피라루크 등 5종의 28마리의 대형 어류들이 전시돼 있어 아마존의 민물 생태환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각 전시 수조마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물고기 생태에 관한 설명을 자세히 적어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 5월 아쿠아리움에 △수달전시관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전시 △양서·파충류 등 전시수조 26개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이 중 2마리의 수달이 사육되고 있는 146.51㎡(수조 2개) 규모의 전시관은 쉼터와 관람객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관람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장익봉 다누리센터 소장은 “단양 다누리센터는 관광객을 위한 단양관광 종합 안내 시스템과 여가·휴식 공간까지 갖추고 있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 2012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약 112만 명이 입장하고 약 55억의 수입을 올리는 등 단양의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다누리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달 기준 21만 6390명이 입장해 약 12억98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입장객도 지난해 대비 8802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