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관람객들 감성 자극
  • ▲ 4일 괴산군 동진천에서 열린 물고기잡기 행사에서 한 가족이 모두 물고기를 잡아 기뻐하고 있다.ⓒ괴산군
    ▲ 4일 괴산군 동진천에서 열린 물고기잡기 행사에서 한 가족이 모두 물고기를 잡아 기뻐하고 있다.ⓒ괴산군

     
    ‘고추야 놀자 더 뜨겁게, 강렬하게, 즐겁게, 괴산으로 Go! Go!’라는 주제로 열린 ‘2016 괴산고추축제’가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기간 동안 14만명의 관람객들이 충북 괴산을 찾았으며 8억5000만원의 고추판매실적을 올렸다.

    괴산고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4일(1~4일) 동안 14만명 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고추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고추판매량은 8953포(6㎏ 1포)에 8억5169만원으로 지난해 8233포로 7억8215만원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번 축제는 군민안녕 및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괴산군청 앞 광장 곳곳에서 △고추 별별마당 △고추방아장터 등 8개 마당으로 구성해  일반행사 116개, 전시‧체험행사 50개, 부대행사 1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 괴산축제장에 개장한 괴산고추 직판장.ⓒ괴산군
    ▲ 괴산축제장에 개장한 괴산고추 직판장.ⓒ괴산군


    또한 축제기간동안에 임꺽정주막과 먹거리마당을 풍성한 먹을거리를 선보였으며, 전야제, ‘CJB 개막축하음악회’, 퓨전국악공연, 히든싱어 Top 5콘서트 등은 초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관람객들의 깊은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고추 별별마당’에서는 세계 50개국 100여종의 다양한 고추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괴산고추의 으뜸을 가리는 괴산고추 품평회로 최고 중의 최고 괴산고추를 찾았고, 고추속체험, 황금고추를 찾아라, 고추열전(戰) 등 전시‧체험‧행사로 소비자들에게 괴산고추를 알리는 축제가 됐으며 △황금고추를 찾아라 △퍼레이드&플레시몹 △전국 고추요리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고추달린 물고기를 잡아라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재출 괴산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를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명품농산물인 괴산고추를 알리기 위해 괴산군 고추생산자협회의 우수한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축제기간 소비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발굴, 고추판매와 체험이 조화된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김창현 괴산군수직무대행은 “5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 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의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괴산고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