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괴산 고추직판장 모습.ⓒ괴산군
    ▲ 지난해 괴산 고추직판장 모습.ⓒ괴산군

    충북 괴산군 올해 고추축제 때 ‘고추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할 고추가격이 23일 결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괴산고추생산자 협의회(협의회장 유홍룡)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 협상 끝에 고추가격을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1만원으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가뭄과 이상고온으로 작황이 평년의 7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군협의회는 소비자를 우선해 지난해와 가격을 동결해 판매하기로 결정했으며 축제 때 소비자가 고추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1만6000포대(포대당 6kg)의 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다.

    유홍룡 괴산고추생산자 협의회장은 “2016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검사해 판매하는 등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고추만을 판매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