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복을 입고 청주무예마스터십 홍보를 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도복을 입고 청주무예마스터십 홍보를 하고 있다.ⓒ충북도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단을 위한 숙박과 급식·수송 등 경기관람 편의제공은 물론 쇼핑·관광 등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3일 대회에 참가하는 임원진 및 선수들을 위한 숙박·급식·수송 종합실행계획을 세우고 대회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한국을 찾는 87개국의 해외 임원진 및 선수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양질의 급식 제공으로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경기에 임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급식은 특색 있는 한식메뉴를 비롯, 서양식, 채식, 종교식(생선요리 등)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 식당마다 보건기관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며 음식물 반입·반출을 사전에 차단했다.

    반면 국내선수단은 협회 주관하에 자체적으로 추진하며 사전에 경기장 주변 맛집 및 안내자료 등을 배부하기도 했으며 국내선수단 역시 경기장 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숙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본부인 라마다호텔(임원·심판 400명)을 제외하고 선수촌은 △교원대 교육연수원(400명) △농협인재개발원(230명) △충북도 자치연수원(200명) △KT&G 인재개발원(130명) △세종스파텔(145명) 등에 꾸려졌다.

    물론 숙소에는 통역 및 안전 등 전문요원도 배치된다.

    이어 효율적인 수송 기준 및 스케줄과 수송안내데스크를 마련했으며 통역가능한 수송 전문 운영요원을 배치해 외국인 선수단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입·출국 수송(공항↔본부호텔 및 선수촌)을 위해 버스 146대(입국 73·출국 73)를 배치했으며 개·폐회식에도 버스 51대(개회식 34·폐회식 17)를 마련했다.

    대회기간동안 숙소↔경기장 수송에도 탄력적인 버스배치를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임원·심판 및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조직위는 경기기간동안 버스 5대(정방향 3대·역방향 2대)를 배치했으며 버스에는 승하차 관리 및 안내원 1명과 통역 1명이 배치된다.

    셔틀버스 노선은 청주체육관→도청 (서문 앞)→육거리→용암동 농협→유도회관→석우문화체육관→라마다호텔 앞→장애인스포츠센터→덕성초 앞 →청원구청 앞→국민생활관→청주체육관이다.

    이어 외국인 선수단과 국내선수단을 대상으로 청주 및 주변지역 관광지를 소개해 청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선수단에게 성화채화지인 상당산성과 성안길, 수암골, 삼겹살 거리 등의 관광지를 안내할 예정이며 직지코리아와 청주읍성큰잔치 등의 축제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AD카드를 소지한 해외 선수단과 임원진은 직지코리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청남대와 청주동물원,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내 64개 문화·관광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타지에서 온 선수단에게 음식이나 수송, 숙소 등 불편함이 없도록 조직위 전 직원이 대회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며 “대회기간동안에도 선수단의 경기력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다음달 2~8일 7일간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전 세계 무예 종목별 고수들이 국가대항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예분야 세계종합경기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