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충북 청주시 서원노인복지회관이 기공식을 가졌다.ⓒ청주시
    ▲ 18일 충북 청주시 서원노인복지회관이 기공식을 가졌다.ⓒ청주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서원노인복지관이 18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서원노인복지회관은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 일원에 사업비 97억원을 들여 부지 4646㎡, 연면적 4886㎡,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의 최신식 건축공법으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실버카페, 경로식당, 문화전시 쉼터 등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지며 지상 2층은 스포츠 존으로 체력단련실, 다목적 강의실, 요가·댄스실, 컴퓨터, 서예실이 있다.

    또한 지상 3층은 교육 존으로 대강당, 프로그램 교육실 등 사회교육실로 설계됐으며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전기·기계실이 있다.

    특히 노인 대부분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인 점을 감안해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과 녹색인증을 적용했다.

    전체 운영 에너지의 60%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설계해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건축물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서원노인복지관은 2년간의 공사과정을 거쳐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원노인복지관 건립이 완료되면 구별 복지관이 1개소씩 들어서게 돼 청주시 권역별 노인문화복지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인인구 대비 노인복지관 보급률(보건복지부 권고기준 노인인구 2만명 당 1개소)이 전국 주요도시 평균 보급률 73%을 휠씬 상회하는 125%를 차지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승훈 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과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공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