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활어회 속 기생충 ‘꿈틀’보령 해수욕장 ‘물반 사람반’
  • ▲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구본찬(오른쪽부터), 김우진, 이승윤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2016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구본찬(오른쪽부터), 김우진, 이승윤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신문 모두가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소식이었다.

    8일자 중앙지와 지방지 모두는 7일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미국을 세트 스코어 6-0으로 완파하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한국 대표팀 맏형 김우진 등의 우승 소식을 1면 헤드라인으로 처리했다.

    그러면서 ‘야구장이 항공모함을 이겼다’는 제목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음 대비훈련을 한 한국팀이 미국 선수단이 리우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바람을 대비해 훈련을 한 미드웨이함(항공모함)을 이겼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대전일보는 대전시가 ‘과학기술도시’를 표방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과학행사인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의 내년 행사 개최지 공모에 응모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고 질타했다.

    신문들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하는 중국이 한국에 대해 다양한 방식의 보복조치를 내놓으면서 그 불똥이 수출과 관광‧기업투자 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지역으로 튀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일보는 청주무예마스터십 중국 우슈 선수단의 참가 결정이 늦어지고 있으며 충북 무역대상국 1위인 중국이 반도체 등 주력산업 타격을 우려했다.

    충청투데이는 중국이 사드에 대한 보복이 가시화되면서 충남 수출에 타격을 우려했다.
    충남은 수출‧관광‧기업투자 등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데다 대중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절반(43.9%)에 육박하고 최근 3년간 7건의 중국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오는 등 경제적 의존도가 높다.  

    다음은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국내 최대 과학행사 응모 외면한 대전시
    내년 과학창의 축전 비수도권 개최 관심 부족
    “과학도시 주장뿐 인프라 활용‧역할 외면” 빈축

    -보령 해수욕장 ‘물반 사람반’ 피서객 1000만명 돌파 눈앞
    충남도, 2000만명 넘어설 듯

    -병원복 입고 거리 활보…‘감염 불감증’ 여전
    수술‧진료복 차림 식당‧카페 버젓이 출입
    시민들 세균 감염 위험 노출…대책 절실

  • ▲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선수의 고향에서 마을주민들의 밤샘 응원전이 펼쳐졌다.ⓒ옥천군
    ▲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선수의 고향에서 마을주민들의 밤샘 응원전이 펼쳐졌다.ⓒ옥천군

    ◇동양일보
    -충북이 낳은 ‘신궁’ 텐텐텐
    리우올림픽 한국 첫 금메달 김우진
    남자양궁 단체전 미국 꺾고 우승
    초등 4학년때 형 따라서 입문
    어려운 집안탓 전폭지원 없이도 꿋꿋이 훈련…국내대회 ‘석권’
    런던올림픽 탈락 슬럼프 겪은뒤 초심 찾아 4년 간 피나는 연습
    올해 국내 남자부 1위로 발탁

    월급 빼곤 다 인상…서민가계 ‘휘청’
    충청권 잇따라 최대 3배까지 주민세 인상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요금 인상 예고

    -음성군 혁신도시관리권 거부 “하자보수 안하면 인수 목해”
    음성군 육교승강기 보완 요구에 LH 인수 안하면 전기통신 끊어

    ◇중도일보
    -충청 공공요금 줄인상 ‘서민 시름’
    올 상수요금 인상 이어 주민세 2배 이상 ‘껑충’
    지역민 가계부담 한숨

    -대전 중고차 매매시장 흔들
    유성 오토월드 관통 도로계획
    월평센터 임대계약 갈등 등 ‘시장 위축’ 타지역 선점 우려

    -대전충남중기청 1급 승격 사실상 ‘무산’
    행자부 ‘불가방침’ 2년째 불발
    지역 경제계 “재고” 한 목소리

    -대전시 트램노선 발표 ‘여진’
    市, 중복구간 합동 설명회 불구 주민 반발 ‘여전’
    “일부는 배제 지역감정 유발…사업 무산 위험도”

    ◇중부매일
    -주몽의 후예…양궁 男 단체 첫 ‘金’
    김우진‧구본찬‧이승윤 세계서 ‘우뚝’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만에 쾌거
    순위결정전서 72발 합계 700점 쏴 세계 新

    -충북 학교안전사고 하루에 6건
    올 상반기 1천88건 지난해보다 45% 늘어
    발생건수 중학교>초등학교>고등학교 순

    -‘만덕이’ 사건 주인부부 검찰 송치

    ◇충북일보
    -對中 관계 찬바람 청주시 ‘전전긍긍’
    우산시 ‘직지코리아’ 초청에 무응답
    능특산물 수출 원년 관계악화될까 긴장
    공예비엔날레 불참 일방 통보 등 전례 있어

    불법영업 성행…시민의식도 부족
    휴가철, 도내 피서지 가보니
    불법 평상 영업, 위치‧규모 따라 5만~15만원
    음주 물놀이‧다이빙 등 위험 행동 사고 위험
    막무가내 쓰레기 처리‧공중시설 이용 등 여전

    -동갑내기 박경국‧정정순 ‘지방대 신화’ 이어갈까
    충북대 출신 박 전 차관, 4‧13총선서 사실상 정치권 입문
    청주대 출신 정 전 실장, 오늘 새마을중앙회 사무총장 취임
    둘다 2018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 ‘솔솔’…정‧관가 주목

    -청주 주택시장 ‘미분양의 늪’ 탈출하나
    지난달 457가구 추가 계약…전체 공급比 15.5%
    테크노폴리스 파격조건 주효‧브랜드 아파트 완판
    하반기 7천여 가구 분양 주택조합 일반분양 악재

    ◇충청매일
    -청주시청 김우진 리우 첫金 명중
    구본찬‧이승윤과 양궁 단체선 1위…4년전 패배 설욕
    女유도 정보경 은메달…여자 배구 예선 한일전 승리

    -119구급차를 택시처럼…얌체 취객들
    충북 올해 단순 주취자 출동 요청 924건…7월 182건 최다
    업무 방해혐의로 입건도…“위급환자 위해 출도 요구 자제”

    -폭염에 모셔놓은 에어컨 전기요금 개편 한 목소리
    하루 6시간 틀면 월 18만원 ‘요금 폭탄’
    “가정용 누진제 바꾸자” 요구 봇물
    학계‧전문가들 다양한 개편안 제시

    ◇충청일보
    -경기 악화에 충북 민간투자 ‘발목’
    항공 MRO 등 道와 10개 시‧군 투자 사업
    진척 안 되거나 포기…“집객 대안 필요”

    -고속道 교통사고 발생 경부선 ‘최다’
    중부내륙‧중부선도 각각 2‧4위 불명예
    원인은 주시태만‧과속 등 운전자 과실
    지난 5년 간 사상자 ‘8월 861명’ 가장 많아

    -전 서원학원 ‘박인목 사건’ 6년 만에 다시 재판
    2010년 항소심 과정서 증인 위증 드러나
    청주지법, 재심개시 결정하고 공판 진행 중
    “명예 회복시켜줘야”…누명 벗을지 관심

    -대형마트 활어회 속 기생충 ‘꿈틀’
    청주하나로클럽 광어회서 고래회충 유충 나와 위생 불량

    ◇충청투데이
    -‘충청 신궁’ 리우 첫금 쐈다
    김우진, 남자 양궁 단체전 금
    ‘대표팀 맏형’ 역할 승리 견인
    美에 런던 올림픽 패배 설욕

    -학교 운동장 ‘흙이냐 vs 우레탄이냐’
    대전교육청, 일선학교 의견 수렴
    흙, 친환경적이나 먼지‧비 문제
    우레탄, 이용 편리하나 유해 논란

    -中 사드 보복 가시화…충남 수출 타격 ‘근심’
    관광‧기업투자 등 의존도 높아
    무역전시회 등 정상 추진 노력

    -건설업체 세종충남대병원 공사 ‘눈독’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
    11개 업체 중 7개 충청지역
    11월 16일 공사차명 판가름

    ◇충청타임즈
    -충청권 유통대전 ‘일촉즉발’
    이랜드 청주진출 확실‧현대百 대전 아웃렛 추진

    -노후 경유車 조기 폐차사업 청주시 현황 파악도 못했다
    2005년 12월31일 이전 등록
    차량등록사업소 연도별 등록대수 별도관리 안해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 무먹구구식 추진 도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