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충북종단대장정 발대식 모습.ⓒ충북도
    ▲ 지난해 열린 충북종단대장정 발대식 모습.ⓒ충북도

    충북 단양에서 영동까지 천리길을 걷는 ‘제4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오는 오는 8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12일까지 5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장정은 4박 5일간, 1일 20km 내외를 걷는 종주단 140명(남부권 북부권 각 70명씩)과 해당 시·군 구간을 종주단과 함께 걷는 참여단 600명을 비롯해 시·군 자원단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오전 10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후 북부와 남부 2개 코스로 나눠 북부권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를 시작으로 단양 수양개 선사 유물전시관, 제천 의림지, 충주 중앙탑, 음성 반기문평화랜드, 진천 농다리를 거쳐 다시 청주로 돌아온다.

    남부권은 영동군 영동역 광장을 출발해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옥천 정지용생가, 보은 삼년산성, 괴산 산막이옛길,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등 도내 곳곳의 조상의 혼이 깃든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마지막날인 오는 12일 북부권과 남부권 종주단 140명은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도착해 청주시 참여단 100명과 함께 상당공원까지 행진 후 해단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장정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 각층의 도민이 함께 걸으며 도내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