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폭염…축산農 초비상에 화학물질 잇단 누출 ‘주민 불안’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27일자 충청권 신문들이 가장 비중 있게 다룬 내용은 ‘공무원들의 세종 아파트 불법전매 연루 확인’과 ‘폭염’ 등과의 관련한 기사였다.

    신문들은 세종시에 근무하는 일부 공무원들의 아파트 불법전매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하고 불법전매를 주도한 부동산 중개업자 위주로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부터 대전지검이 세종시의 부동산 3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아파트 불법전매를 알선한 혐의(주택법 위반)로 27명의 부동산 중개업자를 입건, 이중 9명을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검찰이 중개업자들의 수사에 집중한 이후 불법 전매에 연루된 공무원과 일반인들까지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연루 공무원들의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지역경제계의 영향이 큰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이 뚝 떨어진 것과 관련,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3조9409억원, 영업이익 452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매출 감소는 D램 반도체 가격 하락이 원인이었으며 매출 급락으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0%, 영업이익은 67.1% 줄었다고 전했다.

    신문들은  ‘펄펄끓는 가마솥더위 사람도 동물도 헉헉’이라는 제목으로 괴산과 음성에서 닭이 2800마리가 폐사하고 충북지역에서는 온열환자가 33명 발생했으며 여름철 전력수요도 26일 365만kw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력예비율도 9.24%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동양일보와 충청일보는 26일 세종시 부강면 산업단지의 한 렌즈 소재 제조업체에서 ‘티오비스’라는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공장 근로자 2명과 인근 공장 근로자 16명 등 18명이 구토와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4일에는 충남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 램테크놀러지에서 불산 100kg이 누출됐던 사실도 전하면서 기업의 안전불감증 등 우려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27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세종 아파트 불법전매 공무원 다수확인”
    檢, 부동산중개업자 암호장부 계좌추적 등 혐의 파악
    알선 최고 500여건 추정 속 수사확대 입건여부 촉각

    -10년째 ‘0’…대전‧충남 경무관 탄생 올해는?
    자리 적어 경쟁 치열‧수도권‧영남 쏠림
    관례상 대전 3명‧충남 1명 후보군 물망

    -충북도의회 ‘만득이’ 특별위 구성
    장애인 거주 전수조사…복지제도 전반 점검

    ◇동양일보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뚝
    영업익 4529억 13분기만에 최저
    D램 반도체 가격 하락 탓 이익 급락

    -펄펄끓는 가마솥더위 사람도 동물도 ‘헉헉’
    괴산‧음성 닭 2800마리 폐사
    충북 온열 질환자 33명 발생
    여름철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화학물질 잇단 누출 ‘주민불안’
    세종 렌즈 제조업체서 화학물질 유출신고
    지난달도 금산군 화학 제조업체 불산 새

    ◇중도일보
    -내일 도시철도2호선 노선발표 ‘촉각’
    충청권광역철도‧교통수요 중복구간 갈등봉합 관건
    기존 순환형 계획은 유지…동시착공 방안 제시할 듯

    -당진에코파워 착공 연기
    정부, 전원개발 승인 원점검토
    지역민 철회요구 ‘절반의 성공’
    김홍장 시장 등 단식농성 중단

    -청주‧이천 반대하는 화상경마장 홍성은?
    “충남지역 어디도 유치 안돼”
    시민단체연대 반대 기자회견
    출입자 76.9% 중독증상 보여 “주민 삶 놓고 도박말라” 경고

    ◇중부매일
    -“청주고인쇄박물관→직지박물관으로”
    ‘직지의 세계화’ 직지코리아 계기 명칭변경 여론
    국내외 관람객 ‘청주=직지’ 도시인식 기회로

    -충북 ‘낡은 학교건물’ 많다
    30%가 지은 지 30년 넘어

    -특별법 개정, 특별회계 지원범위 확대 필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기능강화 정책토론회
    충청권 광역도시간 ‘네트워크 강화’ 요구
    인근도시와 상생…신수도권 시대 열어야

    -‘제2만덕이 사건’ 막자 전수조사 중 지적 장애인 숨진채 발견
    경찰, 투신 가능성 무게…장애인 관리 ‘구멍’
    충북도의회 ‘만덕이 특위’ 구성‧조례도 구성

    -인구 충청권으로 여전히 몰린다
    통계청, 2분기 분석결과 전국이동 감소불구 유입 지속
    충남‧북‧세종 순유입 인구 1만1천598명…대전은 제외

    ◇충북일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기능강화’ 주목
    충북도, ‘신수도권 벨트’ 육성 위한 토론회 개최
    “대전‧충북‧충남 등 3개 시‧도 공조로 세종시 건설 특별회계 지원범위 광역계획권 지역으로 확대해야“

    -화재‧폐사…폭염피해 잇따라
    선풍기 모터 과열 추정 화재
    음성‧괴산 닭 2800마리 폐사
    온열 환자 지난해보다 2배 늘어

    -개발과 훼손…기로에 선 도시공원 아파트
    청주 8곳 추진 중…6971가구 규모
    영운‧매봉‧잠두봉‧새적굴 확정 단계
    환경단체 “도심허파 파괴” 반발 확산

    ◇충청매일
    -세종시 부강 제조공장서 화학물질 누출
    근로자 18명 인근병원 이송 황화수소 흡입후 호흡곤란

    -세종 아파트 불법전매 공무원 연루
    검찰, 수십명 참고인 조사…규모 파악 주력
    불법 알선 중개업자 27명 입건…9명 구속

    ◇충청일보
    -충북 ‘폭염과의 전쟁’
    연일 33도 이상 무더위에 온열환자 속출
    가축 집단 폐사 등 재산 피해도 잇따라
    ‘쉼없이 도는’ 선풍기 폭발 추정 화재도

    -청주 제2매립장 조성 ‘밑그림’
    市, 내달 기본계획 연구용역 의뢰 예정
    전문가 자문회의 열고 경제성 등 검토

    -‘수뢰혐의’ 임각수 괴산군수 주심 대법관 지정
    3부 박보영 대법관이 맡아 농지법 위반도 같이 심리
    변호인단 ‘전관’들 중무장

    -장애인‧암환자 ‘안타까운 비보’
    청주서 하루 새 자살 잇따라

    ◇충청투데이
    -내포 신도시 대학‧병원 유치 난항
    충남도, 도내 주요대학‧병원 잇따라 접촉하며 유치의사 타진
    인센티브 등 유인책 없이 ‘지리적 이점‧경관 수려’ 감정 호소

    -금산세계엑스포 국제행사 정부 승인
    국비 48억 등 행‧재정적 지원

    -경제인들 ‘지역경제 살려달라’ 호소
    권선택 대전시장 주재 간담회
    “건설업 활성화 필요” 한목소리
    일자리 정책 등 새사업 주문도

    -석탄화력발전소 증설 저지 목소리 커졌다
    충남석탄화력대책위 발족
    정부, 도민 현실적 피해 외면
    저지운동‧전국적 홍보 계획

    ◇충청타임즈
    -‘국카스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띄웠다
    출연 소식에 공연 일정‧티켓 구매 문의 전화 쇄도
    시-사무국, 홍보효과 톡톡…성공개최 기대감 up

    -무예마스터십 공동 조직위원장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