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인색한 롯데마트·코스트코
  •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들.ⓒ김정원기자



    25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주요 뉴스는 국토부가 공모했던 국립철도박물관 공모를 철회하는 바람에 불신을 자초하면서 중‧대형 국책사업이 총체적 무능을 들어냈다는 비판기사와 함께 공모사업에 심혈을 기우렸던 대전‧청주 지역에서 반발하고 있는 모습을 비중 있게 다뤘다.

    대전일보는 국립철도박물관 공모사업이 결국 ‘본 궤도에서 이탈했다’며 국토부의 공모사업 백지화 결정으로 지자체와 유치위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중도일보는 정부가 지자체가 과열경쟁을 이유로 철도박물관 공모방식을 폐지했지만 ‘정치적 입김’에 의한 입지 선정 우려가 더 증폭되고 있다고 했다.

    중부매일은 충북 오창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축사 노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사자의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수사상황을 전하면서 축사부부가 무임금 노동은 인정한 반면, 가혹행위는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청일보는 ‘만득이 사건’ 인근에서 16년간 무임금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한 50대 남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청주 오창읍에서 ‘축사 노예’가 또 있다고 전했다.

    충청권 신문들은 연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장마이후 급격히 기온이 상승하면서 온열질환자들이 급증, 관계당국의 예방조치가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25일자 충청권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정부, 철도박물관 공모 철회…불신 자초
    국토부 “지자체 과열경쟁탓…직접 입지선정”
    의왕시 특혜 의혹속 급정거 정책 신뢰 먹칠

    -한밤에도 28도…충청 찜통
    기상청 “폭염‧열대야 지속”

    -갑천친수구역 ‘셀프 타당성 검증’ 논란
    생태주거단지 구상안 검토 주체 민‧관 새쟁점
    시민대책委 “도시公 대신 제3의 기관 맡겨야”

    ◇동양일보
    충북 국비 5조원 확보 비상
    기재부 국정핵심과제 투자로 내년 재량지출 17조원 구조조정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등 현안사업 정부안 반영 어려울 듯

    -스쿨넷 사업자 선정 특혜의혹 특별감사
    충남도교육청 등 충청권 4개 교육청 참여…8월10일 조사 착수

    -청주 중학교 ‘빈 교장실’ 4개월째
    교무 실무사 성추행 혐의로 직위해제 수사중
    검찰 범죄처분 결정때까지 공백 장기화 불가피

    ◇중도일보
    -철도博 공모 새국면 정치입김 우려 증폭
    국토부, 지자체 과열경쟁 해소
    자체 선정방식 단점 보완 필요
    시민단체 “다른 의도”지적도

    -지역사회에 인색한 롯데마트‧코스트코
    지역상품 구매 각각 2.5‧3.2%
    가이드라인 7%에 크게 못미쳐
    공익사업 참여율도 미미한 수준
    자본 역외유출로 ‘경제 악영향’

    ◇중부매일
    -본격 휴가철…8월 중순까지 찜통더위
    속리산‧월악산국립공원 휴일 1만여명 이상 피서 즐겨
    바가지요금‧불법 쓰레기 투기‧물놀이 안전사고 만전

    -축사부부 “무임금 노동인정‧가혹 행위 부인”
    경찰, 증거확보 난항…피해자 진술 확보 주력
    타인 의료보험으로 수술 “급해서 그랬다” 인정
    장애인부모연대, “지원체계 구축‧재검검” 촉구

    -충북대병원, 전염병 관리 ‘무방비’
    로타바이러스 4명 양성 판정
    병원측 “매뉴얼‧보완책 모색”

    ◇충북일보
    -중‧대형 국책사업 ‘총체적 무능’
    동남권 신공항‧한국문학관 이어 이번엔 국립철도박물관 ‘공모 중단’
    국토부, 지자체 과당경쟁 빌미로 ‘꽁무니 빼기’
    갈등 봉합도 못하면서 툭하면 지자체‧언론탓
    국회 각 상임위 “정부부처 갈등관리 부실 심각”

    -“만득이 학대 없었다”…농장주 부부 혐의 부인
    경찰, 부부 입건‧피의자 조사
    폭행 부인…임금 체불만 인정
    “보강조사 후 추가 소환조사”

    -새누리 도의원총회 ‘경찰 내사설’ 촉각
    -청주 분양시장 ‘활활’
    시, 테크노폴리스‧대농지구 4천300가구 공급 승인
    민간주택 공급물량 증가 위치‧브랜드 따라 선호도 갈려

    ◇충청매일
    -청주시립요양병원 정상화 먹구름
    청주병원-노조, 고용승계 놓고 입장차만 확인
    “직원 채용 계획 고수” vs “복직 요구 거부한 것”

    -대청호 장마 쓰레기 ‘1만3천㎥
    15t덤프트럭 1300대 분량…수거‧처리비 6억 이상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추진
    市, 탁상감정 각각 340억‧970억
    시의회 동의하면 매각 절차 돌입

    ◇충청일보
    청주 오창읍에 ‘축사 노예’ 또 있었다
    ‘만득이 사건’ 인근서 50대男 착취 확인
    16년간 하루 14시간 노동에도 임금은 전무
    농장주 “금전문제, 각서대로 나중에 해결”

    -청주 버스터미널 민간 매각 ‘가닥’
    시, 무상사용 기간 만료 전 탁상감정 완료
    예상 금액 시외 970억‧고속 340억원 책정
    내달 시의회서 심의…통과 때 절차 진행

    ◇충청투데이
    -철도박물관 공모 철회…충청권 반발
    국토부 “과열경쟁 갈등 야기”
    최종 후보지 올해 말까지 선정
    지정방식 합리적 평가 있어야

    -국립철도박물관 공모철회 논란 국토부 갑질에 행정력 낭비
    11개 지자체 수개월 유치전
    충청권, 도시계획변경까지
    지정방식 정치적 입김우려

    -연일 폭염…온열질환자 잇따라 발생
    5년간 폭염사망자 충남 2위

    ◇충청타임즈
    -서울~세종 고속道 청주경유 다음달 타당성 확보 연구용역
    청주시‧충북도 공동…10월 결론

    -소백산面 지명분쟁…단양군 판정승
    대법, 영주시 패소 판결…“인접 지자체‧주민 이익 침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