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가 22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6 충북도 국제통상 포럼’을 열었다.ⓒ충북도
    ▲ 충북도가 22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2016 충북도 국제통상 포럼’을 열었다.ⓒ충북도

    충북도가 ‘2016 충북도 국제통상 포럼’을 열고 수출목표 170억달러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22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는 올해 수출목표 170억 달러 달성 및 충북 경제 4% 달성을 위한 2020년 연간 수출목표 230억 달러 달성 기반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포럼은 도내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 수출기업의 FTA 활용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퍼스널 컬러 컨설팅, 수출기업 성공사례 등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와 수출기업 대표의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 남재현 관세사는 ‘FTA 활용 사례’를 통해 FTA 협정별 양허 대상품목 확인, 관세인하 및 관세철폐 스케쥴 확인, 원산지 결정기준 등을 잘 확인하고 FTA 협정별로 활용 전략을 수립해 FTA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제이컬러이미지 김효진 대표는‘퍼스널 컬러’가 개인, 기업, 제품이미지를 좌우하며 21세기는 감성 정보 비쥬얼 시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색채는 언어보다 빠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이며 개인 고유의 색을 차별화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면 개인의 생활패턴, 심리상태, 바이오리듬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상반기는 중국의 경기 둔화,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수출국의 경기 침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등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으로 수출환경이 열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 수출이 5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반전돼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수출기업 및 수출유관기관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오늘 포럼이 FTA를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수출기업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돼 올해 충북 수출목표 170억 달러 달성과 2020년에는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연간 수출 230억 달성에 초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이번 포럼을 계기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수출현장의 애로점을 찾아 해결하고 해외마케팅사업 및 수출기업화사업 등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