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도·복숭아 축제’가 22~2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옥천군
    ▲ 포도·복숭아 축제’가 22~2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옥천군

    ‘제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22~24일까지 충북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옥천군이 주최하며 옥천군포도연합회(회장 곽찬주), 옥천군복숭아연합회(회장 조명환)가 함께 주관한다.

    개막식은 22일 저녁 7시30분 옥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제23대 친환경포도왕 시상, 농업발전 유공자 충북도지사 표창, 김영만 군수의 대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행사로 축제 첫날인 22일 ‘제4회 (사)한국신지식농업인 중앙회 전국대회’와 산지․외식업계 간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산지페어’가 개최돼 전국 농업관련 인사와 바이어가 대거 참석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영화 서편제의 오정해가 출연하는 ‘바람이 머무는 곳에’와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제1회 옥천군협회장기 에어로빅 체조대회’가 23일, ‘치어리딩페스티벌’이 24일 열려 어느 해 보다 활기찬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와 복숭아를 주제로 하는 볼거리, 체험거리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동이면 적하리 포도농장(2765㎡)에 1인당 5㎏까지 포도를 직접 딸 수 있는 체험장이 3일 동안 운영된다.

    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에서 포도농장까지는 체험객 수송을 위한 대형버스가 30분마다 운행된다.

    포도, 복숭아가 매일 300상자 씩 할인 판매되는 시간도 있어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과일을 구입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향수30리 MTB열차운행, 물고기 낚시대회, 전국 족구대회 및 마라톤대회 등이 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김영만 군수는 “10회 째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가족, 친구, 지인들과 오셔서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은 430농가가 230㏊에서(이중 시설포도 360농가, 210㏊) 포도 농사를 짓고 있다. 복숭아는 680농가가 300㏊에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