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송 BRT 빠르고 편리해요”
  • ▲ 19일 개통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전시
    ▲ 19일 개통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대전시


    20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국립철도박물관과 관련,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시의회에서 “국토부가 ‘팁’을 제시했다”고 밝힌 사실이 전해지면서 대전‧청주유치위원회가 발칵 뒤집혔다고 보도했다.

    유치위가 19일 긴급성명서를 내고 “국토부는 김성재 의왕시장의 발언이 사실인지 즉각 밝히라”고 요구했다고 전하면서 반발하고 있는 내용도 전했다.

    신문들은 최근 추진이 잠정 중단된 국립한국문학관처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의왕시장의 발언으로 각 지자체마다 불만이 표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권 신문들은 ‘청주명암타워에 화상경마장 유치 재추진’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그러면서 화상경마장 재추진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세 차례나 무산됐던 화상경마장을 청주 명암타워 수탁관리자가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유치에 나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거셀 것으로 보여 유치 가능성은 희박하게 전망했다.

    또한 신문들은 한 지적장애인이 충북 청주시 오창에서 19년 동안 축사에서 강제 노역을 당한 ‘만덕이’가 경찰에서 “주인에게 맞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도 비중 있게 처리했다.
    그러면서 축사 주인 부부가 곧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되고 임금착취와 학대여부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0일자 충청지역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세계적인 음악공연 ‘전용홀’ 없어 못한다
    예술의전당 등 6곳 다목적 홀 장르별 음향시설 한계
    성남‧대구‧통영 운영…“지역 음악계 발전 위해 필요”

    -자리다툼 여전…협치는 없었다
    대전 기최의회 후반기 원구성 돌아보니
    동구‧유성구의회 다수당 독식‧표결제한 논란
    중구의회 與당론 거부 불협화음 자초
    서구의회 전반기 파행 여파 일정미뤄

    -‘영재들의 무덤’ KAIST
    대학원생 자살사건 빈번…처우 개선 시급

    ◇동양일보
    -총선후 3개월…끝없는 선거사범 수사
    국회의원 당선인 11명 포함해 대전‧세종‧충남서 187명 입건
    19대 총선보다 75명 많아…공소시효 10월 13일 앞두고 ‘속도’

    -지방교부세 ‘줘도 못 먹나’
    충북도청‧도내 11시군 위법‧행정부실로 26억 감액
    충남 3곳…대전‧세종은 없어
    12월 2차 위원회서 최종결정

    -아파트 관리비 비리 백태…대책 시급
    횡령‧서류조작‧수의계약 수법으로 자금 흥청망청
    강제 법률 적용‧회계감사 등 입주민 비리근절 의지 중요

    -역주행사고 부른 진천 도하교차로
    기형적 교통시스템에도 불구 신호등‧표지판 갖추지 않아
    차 역주행하다 충돌…1명 사망 초행길 운전자 사고위험 상존

    -“대전~오송 BRT 빠르고 편리해요”
    개통 첫날 1001번 타보니
    승객 40명 태운 ‘첨단버스’ 40분만에 대전서 세종까지
    USB 충전‧와이파이 가능 시험운행후 25일부터 운영

    -단가 올렸는데 총액은 그대로 대전 부실급식 이유 있었다
    특‧광역시 중 4곳 단가 인상
    급식비 총액도 전년보다 늘어
    市 인상해도 꼴찌 질저하 우려

    -유통업체 생필품값 ‘천차만별’
    대전 동일제품 최대 ‘4배차이’
    소비자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을

    -불 타버림 모델하우스 방치 ‘흉물 전락’
    내포신도시 중흥 에스클래스 보름째 인도에 잔해 고스란히
    철판조각 널려 있어 부상 위험 주민들 “괴기스럽다” 불안감

    ◇중부매일
    -아시아나, 충북 MRO 참여 여부 ‘기로에’
    국토부, 오늘 항공업계 초청 정책간담회…지원기준‧원칙 등 제시
    경남도와 협약 경쟁 관계 KAI‧저가 항공사 등 대거 참여
    KAI, 사업계획서 미제출‧아시아나는 “검토 시간 더 달라”

    -이해찬 KTX 세종역 신설 공약은 ‘공조파괴’
    오송 주민들 뿔났다
    철회 촉구…상경집회 불사

    -만덕이 “주인에게 맞았다” 일관되게 진술
    경찰, 축사 주인 김씨 부부 곧 피의자 신분 소환
    임금착취‧학대여부 조사…신병처리 방향 곧 결정
    지자체, 장애인 실태 착수 범죄연관땐 수사 의뢰

    -청주 명암타워 화상경마장 재추진 ‘발칵’
    주민‧시민단체 거센 반발
    市, 의견수렴후 최종 결정

    ◇충북일보
    -충북 추경예산 확보 ‘빨간불’
    여야 3당-정부 “SOC 예산 제외하고 지역밀착 사업 적극 반영”
    道 전체 요구액 1천800억원 중 SOC 1천500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록 1천억 배제땐 ‘빈껍데기’
    신재식 담당관 “전국적 현상…본예산 반영 추진”

    -하반기에만 ‘역대 최대’ 1만1천 가구 공급
    충북 하반기 부동산 풍향계 청주권 신규 분양시장
    복대동 두진하트리움 2차 등 민간 건설사 7천222가구 분양
    옥산조합 흥덕파크 GS자이 등 지역주택조합도 대규모 착공 돌입
    대내외적 악재 잇따라 미분양 도미노 가속화 우려

    -‘만득이 사건’ 2차 조사…“축사 다시는 가기 싫다”
    경찰, 피해자 첫 조사 잠정중단 후 나흘 만에 재개
    오창 농장 주변 탐문수사 등 피해사실 확보 주력

    -청주 명암타워 화상경마장 유치 재논란
    수탁자 2년 만에 마사회 공모 신청 나서
    시 “주민‧학교‧시민단체 의견 수렴해 결정

    ◇충청매일
    -초등학생 학교폭력 늘었다
    충북지역 피해자 1151명…중‧고교생은 감소
    언어폭력 최다…도교육청 바른말 쓰기 운동

    -청주 화상경마장 또 추진
    市 “의견 수렴해 결정…주민들 반대하면 동의 안한다”

    -아파트 관리비는 ‘눈먼 돈’
    청주지역 비리 적발 잇따라
    일부 아파트 회계감사 기피
    입주민 대표들 횡령도 문제

    ◇충청일보
    -적정온도, 현실에 맞게↓ 노후 에어컨도 교체 추진
    초‧중교 26도 이상 탄력적 하향 조정
    고교 야간‧휴일 자율학습시 냉방 가동
    층별 관리 등 에너지 낭비도 최소화

    -“정부가 철도박물관 유치 ‘팁’ 줬다”
    김성제 의왕시장, 시정 질의서 답변 논란
    청주유치위, “국토부 입장 밝혀라” 긴급 성명

    -충주 ‘외투지역’ 지정…충북 세 번째
    道, 메가폴리스산단 내 33만5232㎡ 규모
    642억원 들여 부지 매입…기업에 임대
    충북 FDI 실적 4억100만달러 ‘역대 최고’

    ◇충청투데이
    -세종국회 설치 후보지 호수공원 북쪽 유력시
    이해찬 의원-세종시 정책협 S-1 생활권 30만㎡ 검토중
    향후 국회 이전 가능성 고려 충분한 공간 확보 필요성 제기

    -안희정 충남지사 “火電 인근 지역민 희생 보상 이뤄져야”
    미세먼지 등으로 조기사망 화력발전 현실적 위험이지만
    원자력‧수력발전에 비해 세율 측면 불이익…인상해야

    ◇충청타임즈
    -‘KTX세종역’ 충청권 갈등 도화선
    충북 오송역 위상 실추…충남 공주역 존립자체 위태
    대전 KTX서대전역 경유 명분 상실…곱지 않은 시선
    국회 분원 설치 등 한목소리 못내…공조 균열 우려

    -창업휴학제 ‘있으나 마나’
    절차 복잡-창업비‧실패에 대한 부담 이유 기피
    시행 2년 경과 불구 충북지역 대학가 신청자 전무
    휴학‧졸업유예제 이용…청년실업 해소정책 失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