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의 유망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572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충북도
    ▲ 충북의 유망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572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충북도

    충북의 유망 기업들이 일본 최대의 시장인 도쿄와 오사카 시장에 진출하는 길이 열렸다.

    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동경 및 오사카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117건, 572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50만달러에 이르는 현장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의 2번째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오사카, 도쿄) 시장에 ㈜화니핀코리아, ㈜미미식품 등 도내 8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마스크팩, 양념소스류, 냉동식품, 천연소가죽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을 갖고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마스크팩을 생산하는 화니핀코리아는 한국화장품에 대한 일본시장의 관심도 파악 등을 위해 참석하였는데 예상외로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고 구매력도 상당한 것을 체감했다.

    상담을 진행한 2~3개 바이어와는 구체적 진전이 있어 곧바로 수출 거래까지도 기대해 볼 상황이다.

    양념소스류 등을 생산하는 미미식품은 현재 일본에서는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으나 한국 전통의 맛을 찾는 구매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수출가능성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 현지바이어들은 기존의 일반적인 제품보다는 시장에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에 많은 관심으로 보이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한다면 일본시장 개척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 의지가 높은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