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드배치반대음성군대책위원회가 사드격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음성군
    ▲ 사드배치반대음성군대책위원회가 사드격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음성군

    사드배치반대음성군대책위원회(상임대표 여용주)가 11일 오후 2시 충북 음성읍 설성공원에서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사드 배치 반대 범 군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 윤창규 음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최병윤·이광진 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책위 여용주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사드 배치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이 충북이외에도 경기도 평택, 경북 칠곡, 부산 기장 등이 있지만 그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가 하나같이 자기지역에는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분들 모두 우리나라에 사드를 꼭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 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드의 핵심인 엑스밴더레이더에서 강력한 전자파가 나오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고 냉각수 방출 등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우리 충북도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충호 시대를 열어젖힌 저력이 있는 만큼 우리 160만 도민이 똘똘 뭉쳐 힘을 모아 싸운다면 반드시 사드배치 막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날 “태양과 생명의 땅 충북 음성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된데 대해 160만 충북도민과 10만 음성군민은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사드배치 결사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한미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경제위기를 심화시키는 사드 배치 확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160만 충북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생명의 땅 충북을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사드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사드 배치 반대 ‘삭발식’까지 감행하며 “한반도의 사드 배치는 군사적 긴장을 높여 평화통일을 요원하게 만들 뿐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의 핵전쟁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 불보듯 뻔해 전면전을 촉발시킬 화약고가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사드모형 격파 퍼포먼스를 끝으로 결의대회를 마쳤다.

    한편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이날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6·15 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 등 3개 시민사회단체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한국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사드 원주배치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도 원주시의회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35만 원주시민 1차 총궐기대회 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