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장 더민주 단일후보 ‘낙선’ 파장
  •  
  • ▲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대정부 질의 도중 대전시민 바하발언을 하자 동료 국회의원들이 김 의원을 진정시키고 있다.ⓒ뉴데일리 DB
    ▲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대정부 질의 도중 대전시민 바하발언을 하자 동료 국회의원들이 김 의원을 진정시키고 있다.ⓒ뉴데일리 DB


    7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분열로 단일후보 권중순 후보가 낙선되고 김경훈 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는 보도가 단연 이목을 끌었다.

    앞서 다수당인 더민주는 의원총회에서 권중순 후보를 의장 단일후보로 결의했었다.

    신문은 김 의원이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지와 더민주 의원들의 ‘이탈표’에 힘입어 의장에 당선되면서 더민주 내분 사태가 수습이 어려워지면서 후반기 의회운영이 순탄치 않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더민주 박병석·이상민·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은 국회에 만나 대전시의회 구성에 있어 다른 당과의 야합은 당의 원칙에 반한 행위로 규정하고 신임 김경훈 의장에 대한 중앙당 진상조사위를 꾸리기로 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대전일보는 대전시민을 비하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막말(대정부 질문 중 이장우 의원에 “이런 사람 왜 뽑았나”)’이 대전시를 중심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1면 톱기사로  비중 있게 처리했다. 

    이 신문은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5일 “대전 시민 폄하 발언은 반이성적 언동이자 특정지역과 주민을 상대로 한 인격 모독적 막말”이라면서 김 의원의 대전 비하 발언을 강력 규탄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일부는 “지난해 김 의원이 KTX의 서대전 역 정차를 결사 반대하는데 앞장선 것을 지적하면서 의원직을 내놔야한는 격앙된 목소리도 게재했다.

    한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대전시민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을 겨냥, “선택된 지역 의원을 무시하는 것은 바로 국민을 무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임순묵 원내대표(가운데)가 6일 의원총회 산회후 투표용지를 봉투에 담고 있다.ⓒ김종혁 기자
    ▲ 새누리당 충북도의회 임순묵 원내대표(가운데)가 6일 의원총회 산회후 투표용지를 봉투에 담고 있다.ⓒ김종혁 기자

    충청일보는 다수당인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고 파행으로 끝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양희의원과 강현삼의원이 1·2차 10대10 동수가 나오자 3차 투표를 앞두고 의장을 1년씩 나눠하자는 사실상 불법 제안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또 새누리당 충북도의원 총회를 무능과 무지, 무모라는 제목을 뽑은 충북일보는 의원 총회가 역대 도의회 중 가정 저속하고 비열하며 저급한 수준을 보여줬다고 질타했다. 

    충청지역 신문 기사 중 ‘청주의료원 감염병 관리 엉망’, 중보일보의 ‘충남도 미세먼지 감축 대정부 건의안 발표 실효성 없는 반쪽제안’, 충북일보는 ‘각종 쓰레기로 뒤덮인 대청호 충청권 식수원 오염 우려’ 등의 기사가 돋보인 아침이었다.

    ◇동아일보
    -평택~오송 등 14개 철도망 民資건설
     국토부, 10년간 20兆 유치계획

    ◇대전일보
    -‘대전시민 비하’ 막말의원 거센 역풍
    지역민심 “의원직 내놔라” 격앙
    “부끄러운 일…적절치 못했다”
    정치권도 정당초월 강력 비난
    이장우 의원, 윤리위 제소 대응

    -대전시의장에 김경훈…후폭풍 예고
    與 지지표 기반 ‘단일후보 내정’ 권중순에 승리
    더민주 갈등 고조…박범계 “엄중 책임” 파문

    -누호 화력발전 대책 발표, 충남도 미세먼지 대책 탁상행정 논란
    安지사, 정부 발표 사실 모른채 회견 진행 빈축
    내용도 지난달과 동일…“행정력 부재” 비난 여론

    ◇동양일보
    -청주시 공무원 여행경비 상납협회 보조금 횡령 확인
    경찰, 1억 빼돌린 혐의 잡고 협회 사무국장 수사 중

    -청주의료원 감염병 관리 ‘엉망’
    2014~2015년 결핵·에이즈 모두 35건 늑장 신고
    진료․약제 과잉처방…건보 심평원 1억4000만원 삭감

    -15억 들인 충북 최대 오창도서관 ‘부실공사’
    개관 석달만에 빗물 줄줄, 도서부족 자유열람실 없어

    ◇중도일보
    -‘김동철 대전시민 비하’ 지역민 분노
    대정부 질문 중 이장우 의원에 “이런 사람 왜 뽑았나”
    정치권·지역민 “유권자 선택 무시” 규탄…사퇴 촉구

    -법개정․지자체 공조 등 빠져 실효성 없는 ‘반쪽제안’
    충남도, 미세먼지 감축 대정부 건의안 발표

    ◇중부매일
    -2~3만원대 밥값 수두룩…대부분 개인용도 사용
    ‘쌈짓돈’ 전락 청주시의회 업무추진비 전반기 의장단 내영
    1인당 월 130만~500만원 지급 혈세 낭비
    의장만 업무 관련 명목 지출비 제대로 사용
    “세부 내역서 주기적 공개 등 투명성 높여야”

    -충북도의장 후보 못내고…결국 파행
    1․2차 동수 결선 무산…새누리 오늘 다시 의총
    “2년 임기 1년씩 쪼개자”…막장 의총

    ◇충북일보
    -각종 쓰레기로 뒤덮인 대청호…충청권 식수원 어염 우려
    평균 223㎜ 장대비 쏟아지면서 빈병·폐비닐·스티로폼 등 유입
    주민 “이번처럼 엄청난 양 처음” , 4천㎥추정 비 그쳐야 수거

    -KTX 오송역 상반기 이용객 240만명 돌파
    올 목표 500만명 초과 달성 예상

    -새누리 충북도의원 총회 ‘무능·무지·무모’
    3차 투표까지 진행하면서 오후 7시30분까지 격론
    두 후보 동수 득표시 연장자 승리 규정 놓고 실랑이
    1`2차 투표 10대10…오늘 오전 11시 속개 결정

    ◇충청매일
    -충주천 생태하천 복원 부실 의혹
    장맛비에 하천수 넘쳐 산책로 일부 구간 바닥돌 등 유실
    환경관리公 “재해일뿐…市, 보강공사 후 관리권 인수

    -청주 일부 아파트단지 관리 허술
    市, 6곳 감사…알뜰장터 운영권 수의계약 등 규정 위반 70건 적발

    -충북 공중보건의 근무기강 해이 도 넘어
    무단결근․근무지 이탈 등…일반 공무원 적발 사례도 다수

    ◇충청일보
    -‘의장이 뭐길래’…화합 대신 야합만
    충북도의회 새누리 후보 선출 갈등 계속
    “1년씩 나눠하자” 사실상 ‘불법’ 제안도

    -폭우로 불거진 부실공사 의혹
    충주천 산책로 일부 유실…환경公 발주
    관리주체 市, 165건 미비사항 보강 촉구

    ◇충청투데이
    -정부 석탄화력발전 대책 ‘충남도 요구 묵살’
    노후발전소 즉각폐쇄 요구했으나 산업부 ‘수명종료까지 가동’ 고수
    지역민, 미세먼지 피해 떠안아야 발전소 증설계획 철회도 외면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더민주 내분에 ‘당혹’
    당초 권중순 이원 후보로 밀어
    이탈표 등 의원간 갈등 해석
    시당 “관계자들 책임 물을 것”
     
    -지역의원 무시는 국민 무시하는 것“
    새누리 정진석 원내 대표, ‘대전 비하’ 김동철 겨냥 지적

    ◇충청타임즈
    -장맛비, 부실시공을 고발하다
    1140억 들인 괴산 대제산단 비탈면 붕괴․토사유출

    -일선 조합장 관광성 해외연수 농협 “위기…비상경영”
    충북하나로마트 선조 조합형 10명 7박9일 뉴질랜드행
    1인당 410만원씩 지원받아 관광․스파체험 등 나서
    마트 비교체험 4회·농가방문 1회뿐…실체도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