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의회 표장.ⓒ김종혁 기자
    ▲ 충북도의회 표장.ⓒ김종혁 기자

    충북도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청명중학교’ 설립이 가시화 됐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윤홍창 위원장, 새누리 제천 1)는 14일 제348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서 충북도교육감이 제출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 계획안’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 계획안은 ‘충북도 청명학생교육원’을 공립대안학교인 ‘청명중학교’로 전환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청명중학교는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118에 위치한 현 청명학생교육원을 폐지하고 동 부지에 시설을 리모델링해 3개 학급, 학생수 40명으로 2017년 3월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리모델링비 2억6890만7000원, 비품비 5634만9000원, 기타경비 1746만5000원 등 총 사업비 3억4272만1000원을 전액 자체예산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이숙애 의원(더민주 비례)과 정영수 의원(새누리 진천1)은 “이용학생 저조 및 교육활동 대비 시설·인력·예산지출 등이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청명교육원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 제대로 보완될 수 있도록 보다 심도 있는 검토”를 요구했다.

    김양희 의원(새누리 청주2)은 “운영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청명교육원을 공립 대안학교로 전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이번 계획안을 통해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기회가 제공돼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창출될 수 있는 공립 대안 학교가 될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