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충북도
    ▲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충북도

    오는 15일자로 재임 1년을 맞는 충북도 박제국 행정부지사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후임에는 행정자치부 고규창 지방행정정책관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같은 교체설은 통상 1년 주기로 행정부지사가 교체돼 왔던 관행으로 미뤄볼때 박 부지사의 교체설이 도청 안팍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박 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인력개발국장, 인사기획관, 대통령 비서실 등 인사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듣고 있어 인사혁신처로의 이동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2배수의 복수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해외 순방을 다녀온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후 조만간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중 1순위는 지난해 물망에 올랐던 고규창 행자부 지방행정정책관이 다수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고 정책관은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2010년 충북도 정책관리실장에 임명돼 이시종 지사와 함께 일한 경력이 있어 더욱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하는 1급 공무원 인사에 대해 많은 설이 흘러나오지만 도청 등 관계 공무원들은 극도로 입단속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통령의 공식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설은 자칫 언론플레이로 비춰질수 있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다”며 “부지사급의 인사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1월 23일 부임한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현재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희박한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