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와 청주시가 18일 성우엔지니어링과 드론사업 투자협약을 했다.ⓒ청주시
    ▲ 충북도와 청주시가 18일 성우엔지니어링과 드론사업 투자협약을 했다.ⓒ청주시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 산업을 지역 혁신사업으로 키우기위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드론 전문기업 성우엔지니어링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성남 성우엔지니어링 대표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와 청주시, 성우엔지니어링간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으로 성우엔지니어링은 흥덕구 옥산면 신촌리 일대 부지 1만578㎡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392억원을 투자하고 200여명의 인력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것을 약속했다.

    성우엔지니어링은 산업용 무인항공기 설계와 제작은 물론 조정 교육을 담당하는 비행교육원, 훈련소, 연구소 등 종합 운영 체계를 갖춘 무인항공기 분야 국내 선도기업이다.

    이 기업은 대구광역시, 전남 고흥, 강원 영월 등으로부터 기업이전 러브콜을 받았으나 시 투자유치과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청주지역 내 공장이전 및 증설을 확정했다.

    이승훈 시장은 “성우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의 무인항공기 토탈시스템(Total System) 기업”이라며 “앞으로 무인항공기 응용기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드론축제와 같은 문화사업,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사업 등에 협업해 무인항공기 시장을 함께 주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규제프리존 선정, 규제특례 검토 등을 통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남 대표는 “청주시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옥산면 신촌리 일원에 공장 이전 및 증설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무인항공기 산업의 글로벌화와 미래성장에 대비해 생산·연구시설 등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