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한우 군수(왼쪽)가 새롭게 단장한 민물고기전시관 아쿠아리움을 살펴보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군수(왼쪽)가 새롭게 단장한 민물고기전시관 아쿠아리움을 살펴보고 있다.ⓒ단양군


    전국 최고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풍성한 볼거리로 새 단장하고 본격적인 인기몰이 들어갔다.

    새로 선보일 볼거리는 △수달전시관 △민물고기 야외축양장 △쏘가리조형물 투광 및 광섬유 조명시설 등이다. 이어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종, 한·중·일 쏘가리 비교, 터치폴, 수초, 양서·파충류 등 아쿠아리움 전시수조 26개도 확충했다.

    ‘수달전시관’은 146.51㎡(수조 2개)규모에 2마리의 수달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편의시설을 갖춘 민물고기 야외 축양장은 철갑상어, 비단잉어, 붕어, 초어 등을 전시했다.

    다누리 아쿠아리움 크고 작은 170개의 수조엔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홍룡, 피라루크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20종 2만3000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에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모두 12종 3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80t 규모의 대형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쉬, 피라루크, 파쿠, 징기스칸, 엘리게이터가 피쉬 등 5종의 28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쏘가리,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붕어, 쉬리, 어름치 등 주로 남한강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어종도 살펴볼 수 있다.

    다누리센터는 관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전시수조마다 물고기의 생태에 관한 설명을 적어 놨다.

    2012년 개관 이후 지난해까지 약 112만 명이 입장해 약 55억 입장 수입을 올리고 있는 아쿠아리움은 단양의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4일 기준 약 7만3000명의 관람객들이 입장으로 약 3억8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지난해 같은 시기와 대비해 입장객이 12.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군은 새 단장한 아쿠아리움의 홍보를 위해 오는 10일 단양군 공직자를 시작으로 기관·단체장, 군 의회, 주민 대표자, 다누리 아쿠아리움 협약기관(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단양군 홈페이지, 단양누리 밴드·페이스북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여행사, 학교 등에도 홍보물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