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청주 청원구).ⓒ김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청주 청원구).ⓒ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청주 청원구)가 중앙당에 “재심 결정을 빨리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간이 없습니다. 한시 빨리 ‘청주 청원구 후보추천 문제’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의 빠른 결정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청원지역구에 변재일 의원을 단수후보 공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14일 재심을 받아들여 이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으나 16일 ‘보류’ 결정을 내린 상태다.

    이 예비후보는 “특별한 이유 없이 결정을 보류한 것에 대해 많은 지역민들은 비대위가 혹시 ‘시간늘리기’로 흐지부지 넘기려는 꼼수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만의 하나 이런 속셈이 있다면 공당의 자세가 아닌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의구심을 해소하기위해 중앙당 비대위는 17일, 향후 일정을 분명하게 밝혀달라”며 “또한 당사자며 비대위원인 변재일 예비후보도 결정지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본 선거 등록일(24일)이 일주일 남았다”며 “경선일정을 감안하면 아무리 늦어도 17일은 결정해야 한다”고 빠른 결정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청주 흥덕구 후보로 최종 결정된 도종환 도당위원장은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원구 문제로 중앙당의 공관위와 비대위에서 계속 논의중이다”며 “빠르면 비대위가 열리는 18일쯤 결정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