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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윤홍창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 윤홍창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윤홍창의원(새누리당·제천 제1선거구)은 15일 충북도민의 생존권과 환경파괴를 위협하는 도내 폐기물 매립장을 충북도 차원에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수도권이나 타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매립장으로 충북도가 주목받으며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 도로 유입되는 외부지역 폐기물이 하루1만3000t을 넘고 있어 도내 환경파괴와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폐기물 매립장 설치와 관리부실로 심각한 갈등을 격고 있는 제천시와 충주시와 같은 각 지자체의 어려움과 도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도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대처와 철저한 대책마련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충북도가 폐기물 매립장 관련 문제는 환경청과 해당지자체의 몫이라는 생각으로 방관하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도가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 도차원의 체계적인 대책마련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제천시는 2006년 왕암동에 조성된 폐기물 매립장은 에어돔의 붕괴로 1년여 동안 주변지역에 심각한 악취와 환경오염을 발생시켰고, 2012년에 다시 내려앉아 침출수 12만t 처리문제와 200억원에 이르는 복구비용 책임소재를 두고 환경부와 제천시 사이에 책임공방만 한채 실마리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제천 천남동에 또 다른 폐기물 매립장을 조성해 향후 폐기물 약 191만㎥를 매립하고 하루 100t 이상의 침출수를 제천시하수처리장과 연계처리한다는 계획”이라며 충북도에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