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의병사업 차질없이 준비"
  • ▲ 이근규 제천시장이 올해의 관광도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이 올해의 관광도시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제천시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취임과 함께 시정철학인 ‘민본행정’에 가치를 두고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도시 제천’실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취임 20개월을 맞아 이근규 시장의 비전과 제천시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봤다.

    다음은 이근규 시장과 일문일답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비전과 향후 성과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선정 평가에서 제천시를 포함해 모두 3곳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육성계획 수립에 이어 2015∼2016년 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관광 콘텐츠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관광두레 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교동민화마을’은 벽화 작업과 체험 공방 조성을 통해 관광객이 한 달에 평균 3000명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다.

    ‘제천 시티투어’에는 6000명의 관광객이 몰려 올해는 3개 코스로 확대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버스에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시에 대한 역사와 관광지를 설명하고 있다.

    올해는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중 청소년 관광교류 캠프, 제천 힐링 음식 페스티벌, 홍보 초청 팸투어 등을 운영한다.

    올 상반기 청풍호 수상비행장을 개장하고 2.3km의 청풍호 그린 케이블카 조성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민선6기 ‘시민시장실’ 운영 성과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시민시장실은 그동안 1023명의 시민이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열린 시정의 중추적인 위민실로 거듭나고자 시민시장실 운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 이근규 제천시장이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를 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이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를 하고 있는 모습ⓒ제천시

    -의병 자전거순례길 조성 계획과 제천 의병 사업 계획은

    전국의 의병도시 시민들과 함께 잊혀져가는 의병역사와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자전거 순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37개 의병도시협의회는 자전거 순례단 200명을 구성해 동서남북 4개 코스로 나눠 각 지역의 시민들과 함께 의병 유적지를 자전거로 순례한다.

    -2017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체험프로그램, 제천한방산업의 우수·실효성, 발전상을 재조명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올 한방바이오박람회는 Pre-EXPO로 개최하며 전시기업 유치 연계, 프로그램 선별 도입 등 사전 업무연찬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제점을 파악, 개선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한방화장품관을 운영해 전국의 한방화장품기업을 유치하고 화장품·미용 관련 이벤트행사를 개최해 관람객 유치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취임 2주년 성과는

    시정 24개 부문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공모사업에서는 19개 부문에서 수상해 모두 167억원의 사업비와 국·도비를 확보했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국제행사로 정부 승인을 받고 2산단 분양 마무리와 제3산단 지구 지정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기틀을 마련했다.

    전국최초 산업안전체험관과 학생안전체험시설 유치, 재난안전네트워크 출범으로 시민과 국가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

    도시재생사업 정부공모 선정으로 구 도심지 주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제천 고용복지플러스 센터 개소·운영으로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게 됐다.

    의병광장 명명·선포로 의병정신 계승과 역사적인 시민공간을 조성해 제천의병정신 얼 계승을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
     
    전국최초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실시간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운영으로 대중 교통이용에 편의를 높였다.

    약용작물 종자보급센터 유치와 제천 백수오가 GAP 인증사업 우수약초로 지정받았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과는

    지난해 전국규제지도 조사에서 시는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에서 21위(S등급)로 인정받았다.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개통과 2018년 청량리∼제천 간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으로 있어 접근성이 좋아졌다. 다른 자치단체보다 산단 분양 가격이 절반에 불과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투자진흥기금 100억원 조성과 근로자 전용주택인 행복주택(미니복합타운) 아파트 420세대가 내년 말이면 준공된다.

    취임 당시 50%대에 머물렀던 2산단도 100% 분양됐다. 추가적으로 제3산단(112만㎡규모) 조성을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성장 동력 산업인 헬스케어 및 나노·신소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