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마다 샤워 가능…환자 편의위해 에스컬레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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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청주 한국병원 신관. ⓒ한국병원
    ▲ 사진은 청주 한국병원 신관. ⓒ한국병원


    충북 청주한국병원(청주시 상당구)이 지하1층, 지상10층 규모의 신관 건물공사를 마치고 29일 문을 열었다.

    한국병원 신관에는 5~9층까지 각 층에는 48개 병상씩 모두 240개의 병상을 들어섰으며 각 병동마다 1인실과 2인실, 5인실로 꾸며져 입원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실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고 병실 안에서 샤워가 가능하며 건물 내벽과 바닥은 맥반석과 대나무 등을 이용해 친환경 소재로 꾸며졌다.

    또한 병동마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별도의 휴게실을 만들어 놓아 무심천 조망과 함께 TV시청 등을 할 수 있으며 주차장과 지하1층에서 원무과로 올라가는 계단은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했다.

    3층 종합검진센터는 전체를 한바퀴 돌고나면 검진이 끝나는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건진센터 내시경실은 동시에 5명이 위와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능하다.

    10층에는 문화센터와 직원식당이 들어섰으며 청주시내 전경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돼 무심천의 4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

    송재승 병원장은 “문화센터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에도 개방할 예정”이라며 “영운동 구길과 맞닿는 열린광장에서는 벽천분수를 뒤로 환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도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협회 회장, 조원일 충청북도의사회 회장 등 병원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